“시리아 북서부 정부군·러시아군 공습…민간인 20명 사망”
입력 2019.07.07 (18:57)
수정 2019.07.0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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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2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6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와 헬기가 전날 저녁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 마함벨 마을에 공습을 가해 어린이 7명을 포함해 13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튿날엔 이들립주 남부 도시 한세이훈 외곽에서 정부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여성 1명이 숨지는 등 다른 7명의 민간인이 숨졌습니다.
이날 사망자 중엔 이들립주에 인접한 하마주 모렉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숨진 일가족 3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립주는 정부군과 8년 간 내전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 편에 선 터키는 지난해 9월 이들립 지역 휴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립주와 인근 지역에 옛 알카에다 연계 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 세력을 확장하자,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4월 말부터 이들에 대한 격퇴를 명분으로 반군 공격을 재개하면서 다수의 사상자와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들립 지역에서 지난 4월 말 교전이 재개된 후 지금까지 53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맵 캡처]
현지시간 6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와 헬기가 전날 저녁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 마함벨 마을에 공습을 가해 어린이 7명을 포함해 13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튿날엔 이들립주 남부 도시 한세이훈 외곽에서 정부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여성 1명이 숨지는 등 다른 7명의 민간인이 숨졌습니다.
이날 사망자 중엔 이들립주에 인접한 하마주 모렉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숨진 일가족 3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립주는 정부군과 8년 간 내전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 편에 선 터키는 지난해 9월 이들립 지역 휴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립주와 인근 지역에 옛 알카에다 연계 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 세력을 확장하자,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4월 말부터 이들에 대한 격퇴를 명분으로 반군 공격을 재개하면서 다수의 사상자와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들립 지역에서 지난 4월 말 교전이 재개된 후 지금까지 53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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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북서부 정부군·러시아군 공습…민간인 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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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7 18:57:50
- 수정2019-07-07 19:14:50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2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6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와 헬기가 전날 저녁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 마함벨 마을에 공습을 가해 어린이 7명을 포함해 13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튿날엔 이들립주 남부 도시 한세이훈 외곽에서 정부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여성 1명이 숨지는 등 다른 7명의 민간인이 숨졌습니다.
이날 사망자 중엔 이들립주에 인접한 하마주 모렉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숨진 일가족 3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립주는 정부군과 8년 간 내전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 편에 선 터키는 지난해 9월 이들립 지역 휴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립주와 인근 지역에 옛 알카에다 연계 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 세력을 확장하자,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4월 말부터 이들에 대한 격퇴를 명분으로 반군 공격을 재개하면서 다수의 사상자와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들립 지역에서 지난 4월 말 교전이 재개된 후 지금까지 53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맵 캡처]
현지시간 6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와 헬기가 전날 저녁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 마함벨 마을에 공습을 가해 어린이 7명을 포함해 13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튿날엔 이들립주 남부 도시 한세이훈 외곽에서 정부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여성 1명이 숨지는 등 다른 7명의 민간인이 숨졌습니다.
이날 사망자 중엔 이들립주에 인접한 하마주 모렉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숨진 일가족 3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립주는 정부군과 8년 간 내전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 편에 선 터키는 지난해 9월 이들립 지역 휴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립주와 인근 지역에 옛 알카에다 연계 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 세력을 확장하자,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4월 말부터 이들에 대한 격퇴를 명분으로 반군 공격을 재개하면서 다수의 사상자와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들립 지역에서 지난 4월 말 교전이 재개된 후 지금까지 53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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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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