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혹 해명’ 메시지 보도에 야당 “셀프 언론 플레이…비난 자초”

입력 2019.07.07 (18:57) 수정 2019.07.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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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여당 의원들에게 자신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일제히 조 수석을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에서 "대통령의 공식 지명도 없었는데 조 수석은 들뜬 마음으로 셀프 언론 플레이에 나선 것인가"라면서, "설레발을 너무 쳤고, 김칫국을 너무 일찍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곧 죽어도 법무부 장관을 하겠다는 오만한 조 수석, 그런 조 수석을 믿고 있는 대통령, 부적절한 처신에도 눈감는 여당 의원들이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주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법무부 장관행을 향한 조급증이 빚은 볼썽사나운 모습"이라며 "의혹은 대통령의 지명 후 청문 과정에서 밝히면 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평화당 김재두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수석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난을 자초했다"며 "(여당의) '조국 일병 구하기'에 사법개혁안과 정치개혁안마저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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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7 18:57:50
    • 수정2019-07-07 19:00:47
    정치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여당 의원들에게 자신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일제히 조 수석을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에서 "대통령의 공식 지명도 없었는데 조 수석은 들뜬 마음으로 셀프 언론 플레이에 나선 것인가"라면서, "설레발을 너무 쳤고, 김칫국을 너무 일찍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곧 죽어도 법무부 장관을 하겠다는 오만한 조 수석, 그런 조 수석을 믿고 있는 대통령, 부적절한 처신에도 눈감는 여당 의원들이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주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법무부 장관행을 향한 조급증이 빚은 볼썽사나운 모습"이라며 "의혹은 대통령의 지명 후 청문 과정에서 밝히면 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평화당 김재두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수석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난을 자초했다"며 "(여당의) '조국 일병 구하기'에 사법개혁안과 정치개혁안마저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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