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흉기 휘둘러 1명 숨져…경찰과 밤샘 대치

입력 2019.07.09 (06:09) 수정 2019.07.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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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경남 거제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을 숨지게 하고 19층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는데요.

이 시각 까지도 경찰과 계속 대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 거제의 아파트 옥상에서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자살 소동은 밤을 지난 직전까지 대치했는데요.

조금 전, 경찰과 대치하던 45살 A씨가 옥상에서 추락했다는 소식도 들려오는데 자세한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50대 남성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5살 A씨는 어제 오후 3시부터 아파트 19층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여 경찰과 대치했는데요.

경찰이 특공대 10여 명을 투입하고 위기협상팀과 범죄분석관을 동원해 A씨에게 자수를 설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진전은 없습니다.

A 씨는 경찰에 본인 심경을 밝히면서 전 부인과의 전화통화를 요구했고 경찰은 커피와 담배 등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대치가 길어지자 경찰은 오늘 새벽부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설득을 이어가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한편 A씨는 어제 오후 2시 10분쯤 경남 거제의 아파트 주상복합 건물 1층 복도에서 57살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B씨는 해당 건물 1층에 사무실을 둔 모 건설업체 대표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직후, A씨는 흉기를 든 채 옥상으로 달아나 자살 소동을 벌였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락에 대비해 바닥에 소방 매트리스를 설치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피해자와의 관계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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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서 흉기 휘둘러 1명 숨져…경찰과 밤샘 대치
    • 입력 2019-07-09 06:12:33
    • 수정2019-07-09 08: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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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경남 거제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을 숨지게 하고 19층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는데요.

이 시각 까지도 경찰과 계속 대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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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네, 경남 거제의 아파트 옥상에서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자살 소동은 밤을 지난 직전까지 대치했는데요.

조금 전, 경찰과 대치하던 45살 A씨가 옥상에서 추락했다는 소식도 들려오는데 자세한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50대 남성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5살 A씨는 어제 오후 3시부터 아파트 19층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여 경찰과 대치했는데요.

경찰이 특공대 10여 명을 투입하고 위기협상팀과 범죄분석관을 동원해 A씨에게 자수를 설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진전은 없습니다.

A 씨는 경찰에 본인 심경을 밝히면서 전 부인과의 전화통화를 요구했고 경찰은 커피와 담배 등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대치가 길어지자 경찰은 오늘 새벽부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설득을 이어가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한편 A씨는 어제 오후 2시 10분쯤 경남 거제의 아파트 주상복합 건물 1층 복도에서 57살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B씨는 해당 건물 1층에 사무실을 둔 모 건설업체 대표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직후, A씨는 흉기를 든 채 옥상으로 달아나 자살 소동을 벌였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락에 대비해 바닥에 소방 매트리스를 설치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피해자와의 관계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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