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8곳 지정 취소…5곳만 ‘생존’

입력 2019.07.09 (11:00) 수정 2019.07.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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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자사고 8곳이 교육청 평가에서 탈락해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9일) 오전 자사고 운영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 대상 13곳 가운데 경희, 배재, 세화, 숭문, 신일, 중앙고와 이대부고, 한대부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성고와 이화여고, 중동고, 하나고, 한가람고 다섯 곳은 교육청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교육청은 지정 취소 대상인 8개교가 애초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평가와 관련해 "평가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면서 "이번 자사고 운영 평가가 경쟁 위주의 고교 교육과 서열화된 고교 체제의 정상화를 위한 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친 뒤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교육부가 동의할 경우 2020년부터 해당 학교는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다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학생 신분을 유지합니다.

이번 평가는 자사고에 대해 5년마다 교육청 평가를 받도록 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91조3항에 따른 절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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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사고 8곳 지정 취소…5곳만 ‘생존’
    • 입력 2019-07-09 11:00:05
    • 수정2019-07-09 11:45:08
    사회
서울 지역 자사고 8곳이 교육청 평가에서 탈락해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9일) 오전 자사고 운영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 대상 13곳 가운데 경희, 배재, 세화, 숭문, 신일, 중앙고와 이대부고, 한대부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성고와 이화여고, 중동고, 하나고, 한가람고 다섯 곳은 교육청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교육청은 지정 취소 대상인 8개교가 애초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평가와 관련해 "평가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면서 "이번 자사고 운영 평가가 경쟁 위주의 고교 교육과 서열화된 고교 체제의 정상화를 위한 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친 뒤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교육부가 동의할 경우 2020년부터 해당 학교는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다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학생 신분을 유지합니다.

이번 평가는 자사고에 대해 5년마다 교육청 평가를 받도록 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91조3항에 따른 절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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