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장관 “12일 日과 양자협의 추진…불화수소 北 반출 근거 없다”

입력 2019.07.09 (17:07) 수정 2019.07.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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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정부가 오는 12일 일본정부와 도쿄에서 양자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이 제기한 '불화수소 북한 반출 의혹'에 대해 어떠한 증거도 없다며 근거없는 주장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12일 도쿄에서 한일 양자협의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장관은 또 일본이 제기한 '불화수소 대북 반출 의혹'에 대해서는 "유출되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으로부터 불화수소를 수입해 가공하거나 수출하는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UN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유출되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성 장관은 관련 기업들이 전략물자 수출통제와 관련한 국내 법령에 따라 수출허가를 받고, 최종 사용자 보고 등 각종 의무도 적법하게 이행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 근거가 있다면 구체적인 정보를 한국을 포함한 유관 국가와 공유하고 긴밀히 공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그동안 일본을 포함해 어느 나라도 한국의 수출통제 제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었다면서 일본의 근거없는 의혹 제기는 국제사회의 평가와는 완전히 상반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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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장관 “12일 日과 양자협의 추진…불화수소 北 반출 근거 없다”
    • 입력 2019-07-09 17:09:29
    • 수정2019-07-09 17: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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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정부가 오는 12일 일본정부와 도쿄에서 양자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이 제기한 '불화수소 북한 반출 의혹'에 대해 어떠한 증거도 없다며 근거없는 주장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12일 도쿄에서 한일 양자협의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장관은 또 일본이 제기한 '불화수소 대북 반출 의혹'에 대해서는 "유출되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으로부터 불화수소를 수입해 가공하거나 수출하는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UN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유출되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성 장관은 관련 기업들이 전략물자 수출통제와 관련한 국내 법령에 따라 수출허가를 받고, 최종 사용자 보고 등 각종 의무도 적법하게 이행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 근거가 있다면 구체적인 정보를 한국을 포함한 유관 국가와 공유하고 긴밀히 공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그동안 일본을 포함해 어느 나라도 한국의 수출통제 제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었다면서 일본의 근거없는 의혹 제기는 국제사회의 평가와는 완전히 상반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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