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마지막날…자사고 문제 집중 질의

입력 2019.07.12 (06:24) 수정 2019.07.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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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인 어제는 교육 문제, 특히 자사고 재지정 문제에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교육부의 동의와 청문 절차가 남았다면서, 법령 합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

전북 상산고와 서울 지역 8곳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문제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반고를 자사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공교육 강화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질 높은 교육을 지향해 오던 자사고를 법령도 무시해 가면서 말살시키고 있습니다."]

최종 확정까지는 교육부 동의 절차를 남겨둔 상황.

[유은혜/교육부 장관 : "7월 말이나 늦어도 가능한 8월 초까지는 최종적인 결정이 저희 교육부 지정위원회를 통해서 내려질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남은 절차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법령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가장 중점을 두어서 보게 될 것입니다."]

노동 정책은 야당의 주된 질문 주제였습니다.

민주노총을 겨냥했습니다.

[박명재/자유한국당 의원 : "경찰과 공무원, 기자, 기업 임원들을 폭행을 일삼고 파업, 고용 세습…"]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민주노총의 경우에도 책임 있는 경제사회의 주체로서 법 테두리 내에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은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와 관련해 한국당의 경찰 소환 불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권력을 대놓고 무시하고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지금의 국회, 국민들께서 어떻게 평가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낙연/국무총리 : "정치에 불신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총리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이른 시일 내에 검증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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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자사고 문제 집중 질의
    • 입력 2019-07-12 06:24:47
    • 수정2019-07-12 0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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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인 어제는 교육 문제, 특히 자사고 재지정 문제에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교육부의 동의와 청문 절차가 남았다면서, 법령 합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

전북 상산고와 서울 지역 8곳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문제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반고를 자사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공교육 강화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질 높은 교육을 지향해 오던 자사고를 법령도 무시해 가면서 말살시키고 있습니다."]

최종 확정까지는 교육부 동의 절차를 남겨둔 상황.

[유은혜/교육부 장관 : "7월 말이나 늦어도 가능한 8월 초까지는 최종적인 결정이 저희 교육부 지정위원회를 통해서 내려질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남은 절차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법령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가장 중점을 두어서 보게 될 것입니다."]

노동 정책은 야당의 주된 질문 주제였습니다.

민주노총을 겨냥했습니다.

[박명재/자유한국당 의원 : "경찰과 공무원, 기자, 기업 임원들을 폭행을 일삼고 파업, 고용 세습…"]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민주노총의 경우에도 책임 있는 경제사회의 주체로서 법 테두리 내에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은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와 관련해 한국당의 경찰 소환 불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권력을 대놓고 무시하고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지금의 국회, 국민들께서 어떻게 평가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낙연/국무총리 : "정치에 불신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총리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이른 시일 내에 검증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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