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與,‘정경두 방탄국회’ 만들어…본회의 없을 수도”

입력 2019.07.12 (10:32) 수정 2019.07.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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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당이 6월 임시국회를 '정경두 국방장관 방탄국회'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만 통과되면 경제가 살아날 것처럼 하던 여당이 정작 국회를 열었더니 추경 처리 의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당이) 본회의를 열자며 18일과 19일 이틀을 고집하다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안이 나오니 협의마저 줄행랑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당의 북한 목선 국정조사 요구와 경제토론회 일정에 대해서도 '모르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도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데 다음 주 의사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유는 민주당이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일정을 번복해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북한 선박과 관련해서 안보구멍에 대한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번복한 것"이라면서 "국회 일정을 담보로 무능한 장관을 보호하려고 하는 한심한 여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최초로 본회의 없이 회기가 끝나는 임시국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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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與,‘정경두 방탄국회’ 만들어…본회의 없을 수도”
    • 입력 2019-07-12 10:32:40
    • 수정2019-07-12 10:39:01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당이 6월 임시국회를 '정경두 국방장관 방탄국회'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만 통과되면 경제가 살아날 것처럼 하던 여당이 정작 국회를 열었더니 추경 처리 의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당이) 본회의를 열자며 18일과 19일 이틀을 고집하다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안이 나오니 협의마저 줄행랑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당의 북한 목선 국정조사 요구와 경제토론회 일정에 대해서도 '모르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도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데 다음 주 의사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유는 민주당이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일정을 번복해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북한 선박과 관련해서 안보구멍에 대한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번복한 것"이라면서 "국회 일정을 담보로 무능한 장관을 보호하려고 하는 한심한 여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최초로 본회의 없이 회기가 끝나는 임시국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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