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日 대응 추경 1,200억원 증액은 1차 검토…더 커질 것”

입력 2019.07.12 (10:56) 수정 2019.07.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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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 수출 규제 대응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규모에 대해 "1천 200억 원은 1차로 검토한 내용이고, 관계 부처와 협의하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추경 증액 규모에 대해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추경 증액 규모를 최소 1천200억 원이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최대 3천억 원의 예산을 추경 심사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민주당이 3천억 원을 언급한 데 대해 "당정 협의를 한 것은 아니며, 당 내부에서 검토해서 정부에 요청한 형태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가 언급한 1천 200억 원에 대해서는 "검토 최초의 아주 최소한만 집약한 초본"이라며 "당장 올해 하반기라도 착수할 필요가 있는 사안에 대해 부처로부터 1차 요청받은 것들을 지난주에 한번 빠르게 검토한 초기본이 1천 200억 원이었는데, 부처에서 그보다 더 많은 액수를 기재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처에서 이 사태를 보고 내년이 아니라 올해 하반기라도 긴급하게 사업에 착수하자는 요구 사업이 많아지고 있어서 관계 부처와 협의한다면 금액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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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2 10:56:26
    • 수정2019-07-12 10:58:31
    정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 수출 규제 대응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규모에 대해 "1천 200억 원은 1차로 검토한 내용이고, 관계 부처와 협의하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추경 증액 규모에 대해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추경 증액 규모를 최소 1천200억 원이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최대 3천억 원의 예산을 추경 심사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민주당이 3천억 원을 언급한 데 대해 "당정 협의를 한 것은 아니며, 당 내부에서 검토해서 정부에 요청한 형태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가 언급한 1천 200억 원에 대해서는 "검토 최초의 아주 최소한만 집약한 초본"이라며 "당장 올해 하반기라도 착수할 필요가 있는 사안에 대해 부처로부터 1차 요청받은 것들을 지난주에 한번 빠르게 검토한 초기본이 1천 200억 원이었는데, 부처에서 그보다 더 많은 액수를 기재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처에서 이 사태를 보고 내년이 아니라 올해 하반기라도 긴급하게 사업에 착수하자는 요구 사업이 많아지고 있어서 관계 부처와 협의한다면 금액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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