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소폭 인상에…민주 “적절” vs 한국 “동결이 최선”

입력 2019.07.12 (12:03) 수정 2019.07.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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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에 여당인 민주당은 적절한 결정이라고 환영했고, 바른미래당과 평화당도 동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최저임금은 동결돼야 했다는 이유로, 반대로 정의당은 너무 적게 올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저임금 소폭 인상 의결에 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각계의 속도조절론을 수용하고, 경제 위기 상황에 노사가 합심해 대처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임금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도 "노사 어느 한 쪽도 퇴장하지 않고 파행 없이 의결됐다"며 속도 조절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적정한 수준의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재심의를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시장을 또다시 어렵게 만드는 충격파, 폭탄이라며, 최저임금 동결이 최소한의 조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같은당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도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동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최저임금을 너무 적게 올렸다는 이유로 이번 결정에 반대했습니다.

정호진 대변인은 참담하기 이를데 없다며 노동자들이 받는 고통을 외면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이라는 공약을 지키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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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소폭 인상에…민주 “적절” vs 한국 “동결이 최선”
    • 입력 2019-07-12 12:05:25
    • 수정2019-07-12 13:12:59
    뉴스 12
[앵커]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에 여당인 민주당은 적절한 결정이라고 환영했고, 바른미래당과 평화당도 동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최저임금은 동결돼야 했다는 이유로, 반대로 정의당은 너무 적게 올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저임금 소폭 인상 의결에 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각계의 속도조절론을 수용하고, 경제 위기 상황에 노사가 합심해 대처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임금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도 "노사 어느 한 쪽도 퇴장하지 않고 파행 없이 의결됐다"며 속도 조절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적정한 수준의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재심의를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시장을 또다시 어렵게 만드는 충격파, 폭탄이라며, 최저임금 동결이 최소한의 조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같은당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도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동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최저임금을 너무 적게 올렸다는 이유로 이번 결정에 반대했습니다.

정호진 대변인은 참담하기 이를데 없다며 노동자들이 받는 고통을 외면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이라는 공약을 지키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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