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제주해역,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

입력 2019.07.12 (16:22) 수정 2019.07.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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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경남,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동중국해와 제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당 평균 1.04개체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오늘 특보를 발령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대량 출현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우리나라 남부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는 100㎡당 1마리 이상(평균 크기 45cm)이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할 때 발령하며, 지난 2012년, 2013년, 2016년에 발령된 바 있습니다.

해수부는 주의특보를 발령한 해역에 해파리 절단망을 부착한 지역 어선을 투입해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제거하고,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어업인과 해수욕객들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국립수산과학원이나 담당 지자체, 해경, 소방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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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2 16:22:30
    • 수정2019-07-12 16:23:51
    경제
전남과 경남,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동중국해와 제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당 평균 1.04개체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오늘 특보를 발령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대량 출현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우리나라 남부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는 100㎡당 1마리 이상(평균 크기 45cm)이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할 때 발령하며, 지난 2012년, 2013년, 2016년에 발령된 바 있습니다.

해수부는 주의특보를 발령한 해역에 해파리 절단망을 부착한 지역 어선을 투입해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제거하고,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어업인과 해수욕객들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국립수산과학원이나 담당 지자체, 해경, 소방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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