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만난 킴 베이싱어 “젊은세대 동물권 운동에 놀라”

입력 2019.07.12 (16:30) 수정 2019.07.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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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싱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환담하고 동물권 보호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베이싱어는 오늘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 지사와 만나 "이 나라 젊은 세대 친구들이 동물권을 위해 하고 있는 운동에 놀랍고 아주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맑은 영혼,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옳지 않은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용기와 결단과 배포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개들을 위해서는 정말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도 동물권 관련된 일에 아주 많은 문제가 존재한다"며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불필요한 고통이 있고, 그중에 가장 큰 부분이 동물들한테 주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동물보호 문제는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관심이 많다'며 "하나의 차이일 뿐이니 강요하거나 비난하기보다 권장하고 존중하고 같이 노력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리를 함께한 국제동물권단체 LCA의 크리스 드로즈 대표는 "모란시장에서 개도살장을 폐쇄해 주신 것은 용기 있는 결정"이라며 이 지사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킴 베이싱어는 11일 서울에서 개 식용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12일 오전에는 국회 앞에서 열린 '2019 복날 추모 행동'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영화 '텍사스여 안녕'으로 1981년 데뷔한 킴 베이싱어는 1997년 영화 'LA 컨피덴셜'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등을 받았고 '배트맨'과 '007시리즈'에도 출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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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만난 킴 베이싱어 “젊은세대 동물권 운동에 놀라”
    • 입력 2019-07-12 16:30:40
    • 수정2019-07-12 16:33:12
    사회
미국 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싱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환담하고 동물권 보호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베이싱어는 오늘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 지사와 만나 "이 나라 젊은 세대 친구들이 동물권을 위해 하고 있는 운동에 놀랍고 아주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맑은 영혼,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옳지 않은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용기와 결단과 배포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개들을 위해서는 정말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도 동물권 관련된 일에 아주 많은 문제가 존재한다"며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불필요한 고통이 있고, 그중에 가장 큰 부분이 동물들한테 주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동물보호 문제는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관심이 많다'며 "하나의 차이일 뿐이니 강요하거나 비난하기보다 권장하고 존중하고 같이 노력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리를 함께한 국제동물권단체 LCA의 크리스 드로즈 대표는 "모란시장에서 개도살장을 폐쇄해 주신 것은 용기 있는 결정"이라며 이 지사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킴 베이싱어는 11일 서울에서 개 식용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12일 오전에는 국회 앞에서 열린 '2019 복날 추모 행동'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영화 '텍사스여 안녕'으로 1981년 데뷔한 킴 베이싱어는 1997년 영화 'LA 컨피덴셜'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등을 받았고 '배트맨'과 '007시리즈'에도 출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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