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전남과 대한민국 발전은 하나…경제활력 블루칩 기대”

입력 2019.07.12 (17:24) 수정 2019.07.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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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2일) 전남 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전남은 섬·해양·하늘·바람·천연자원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토대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전남'을 향한 원대한 비전을 발표했다"며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의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 블루 이코노미 경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은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대통령의 전남 방문은 지역경제 활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취지로 작년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한 10번째 전국 경제 투어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남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1위로 에너지신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전통 에너지원뿐 아니라 신에너지원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에너지 밸리로 특화하고 에너지 밸리가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의 거점으로서 성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드론·미래차는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고흥에 드론을 비롯한 무인기 국가종합성능시험장이 건설될 예정"이라며 "나로우주센터와 드론을 중심으로 고흥과 전남이 항공우주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전남은 480억원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을 유치해 미래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를 조속히 완공하고 호남고속철도와 경전선을 연계해 무안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포함한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사업과 남해안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원해 전남 관광 6천만 시대를 여는데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부산까지 운행 시간이 5시간 30분에서 2시간대로 단축돼 호남·영남 사이 더 많은 사람과 물류가 오가고 전남·경남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남 나주의 빛가람 전망대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현황과 미래 발전계획을 청취하고, 지역발전 구상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한전,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현재 3만 2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 관계자는 한전공대 설립 확정을 계기로 빛가람 혁신도시와 한전공대, 혁신산단을 포함하는 반경 10㎞가량의 지역을 에너지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집적화된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앞서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는 10일 정부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대학설립 기본계획안과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등을 의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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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7-12 19:43:5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2일) 전남 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전남은 섬·해양·하늘·바람·천연자원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토대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전남'을 향한 원대한 비전을 발표했다"며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의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 블루 이코노미 경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은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대통령의 전남 방문은 지역경제 활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취지로 작년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한 10번째 전국 경제 투어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남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1위로 에너지신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전통 에너지원뿐 아니라 신에너지원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에너지 밸리로 특화하고 에너지 밸리가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의 거점으로서 성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드론·미래차는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고흥에 드론을 비롯한 무인기 국가종합성능시험장이 건설될 예정"이라며 "나로우주센터와 드론을 중심으로 고흥과 전남이 항공우주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전남은 480억원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을 유치해 미래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를 조속히 완공하고 호남고속철도와 경전선을 연계해 무안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포함한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사업과 남해안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원해 전남 관광 6천만 시대를 여는데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부산까지 운행 시간이 5시간 30분에서 2시간대로 단축돼 호남·영남 사이 더 많은 사람과 물류가 오가고 전남·경남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남 나주의 빛가람 전망대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현황과 미래 발전계획을 청취하고, 지역발전 구상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한전,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현재 3만 2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 관계자는 한전공대 설립 확정을 계기로 빛가람 혁신도시와 한전공대, 혁신산단을 포함하는 반경 10㎞가량의 지역을 에너지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집적화된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앞서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는 10일 정부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대학설립 기본계획안과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등을 의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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