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웰 美 국무부 차관보 “한일 갈등 중재 계획 없다”…대화 통한 해결 촉구

입력 2019.07.12 (18:06) 수정 2019.07.12 (1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스틸 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NHK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간 갈등과 관련해 자신은 중재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하고 한일 양자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NHK 방송은 지난달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스틸 웰 동아태 국무부 차관과와 인터뷰를 했다고 전하고 최근 수출 규제 강화와 관련해 한일 간 갈등이 커지는 것을 두고 스틸 웰 차관보는 "가장 강력한 동맹 관계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며, 현재 미국으로서는 직접 중재를 하지 않고 양측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NHK는 이어 스틸 웰 차관보가 "한국과 일본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로 눈을 돌려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촉구하겠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덧붙였습니다.

NHK는 이번 한일 간 갈등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는 미국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 국무부는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자는 자세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틸 웰 차관보는 14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외무성과 방위성, 국가안보국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틸웰 美 국무부 차관보 “한일 갈등 중재 계획 없다”…대화 통한 해결 촉구
    • 입력 2019-07-12 18:06:49
    • 수정2019-07-12 18:14:36
    국제
일본을 방문 중인 스틸 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NHK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간 갈등과 관련해 자신은 중재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하고 한일 양자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NHK 방송은 지난달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스틸 웰 동아태 국무부 차관과와 인터뷰를 했다고 전하고 최근 수출 규제 강화와 관련해 한일 간 갈등이 커지는 것을 두고 스틸 웰 차관보는 "가장 강력한 동맹 관계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며, 현재 미국으로서는 직접 중재를 하지 않고 양측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NHK는 이어 스틸 웰 차관보가 "한국과 일본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로 눈을 돌려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촉구하겠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덧붙였습니다.

NHK는 이번 한일 간 갈등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는 미국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 국무부는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자는 자세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틸 웰 차관보는 14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외무성과 방위성, 국가안보국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