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노량진수산시장서 수협-상인 충돌…상인 등 5명 부상

입력 2019.07.12 (18:37) 수정 2019.07.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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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과 수협 측 직원들이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오늘(12일)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수협 측 직원 80여 명이 빈 점포를 관리하기 위해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상인들과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충돌로 수협 측 직원 1명이 수족관 유리에 부딪히면서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상인 4명이 바닥에 넘어져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는 "수협은 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에서 이른바 '공실관리'를 빙자한 집단적 폭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늘 벌어진 사태에 대해 수협 측을 재물손괴, 특수폭행,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협 측은 "공실관리는 상인들의 추가 불법 점거를 막기 위한 것이고, 구시장 부지는 당연히 수협 측이 관리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명도집행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제(10일)는 공실관리를 위해 구시장에 진입하려 한 수협 측 직원 3명이 민주노점상연합회 등 외부단체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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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노량진수산시장서 수협-상인 충돌…상인 등 5명 부상
    • 입력 2019-07-12 18:37:49
    • 수정2019-07-12 19:27:27
    사회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과 수협 측 직원들이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오늘(12일)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수협 측 직원 80여 명이 빈 점포를 관리하기 위해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상인들과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충돌로 수협 측 직원 1명이 수족관 유리에 부딪히면서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상인 4명이 바닥에 넘어져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는 "수협은 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에서 이른바 '공실관리'를 빙자한 집단적 폭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늘 벌어진 사태에 대해 수협 측을 재물손괴, 특수폭행,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협 측은 "공실관리는 상인들의 추가 불법 점거를 막기 위한 것이고, 구시장 부지는 당연히 수협 측이 관리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명도집행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제(10일)는 공실관리를 위해 구시장에 진입하려 한 수협 측 직원 3명이 민주노점상연합회 등 외부단체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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