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76억 원 전환주 증자…자본금 5천억 원 겨우 넘겨

입력 2019.07.12 (18:55) 수정 2019.07.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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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오늘(12일) 주주들이 새 전환주 552만 주에 276억 원의 주금을 납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 자본금은 5천51억 원이 됐습니다.

케이뱅크는 당초 412억 원(823만5천 주) 규모의 전환주 발행을 계획했지만 136억 원 적게 이뤄졌습니다.

케이뱅크는 올해 인터넷은행 특례법이 통과함에 따라 KT 주도로 대규모 증자를 실행해 자본금을 1조 원대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가 KT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실 등을 이유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함에 따라 이 시나리오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해졌습니다.

케이뱅크는 KT 외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사를 영입해오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케이뱅크는 "보다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기존 주주사들과 신규 주주사 영입을 포함한 대규모 자본확충 방안을 증자 시나리오별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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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2 18:55:22
    • 수정2019-07-12 19:25:49
    경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오늘(12일) 주주들이 새 전환주 552만 주에 276억 원의 주금을 납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 자본금은 5천51억 원이 됐습니다.

케이뱅크는 당초 412억 원(823만5천 주) 규모의 전환주 발행을 계획했지만 136억 원 적게 이뤄졌습니다.

케이뱅크는 올해 인터넷은행 특례법이 통과함에 따라 KT 주도로 대규모 증자를 실행해 자본금을 1조 원대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가 KT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실 등을 이유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함에 따라 이 시나리오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해졌습니다.

케이뱅크는 KT 외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사를 영입해오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케이뱅크는 "보다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기존 주주사들과 신규 주주사 영입을 포함한 대규모 자본확충 방안을 증자 시나리오별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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