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경에 스며드는 시조 한 가락
입력 2019.07.12 (20:28)
수정 2019.07.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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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은
지역 문화계 소식 둘러봅니다.
호수마다
활짝 핀 연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여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에
시조 한 가락이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회가
군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빗소리 뒤엉키니
순식간 우중이다
호호 웃던 어리연
고개 숙여 합죽이
풍경 위 또 하나 풍경
덧칠되는 그 겨를
뜨거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찾아온
한줄기 소나기가 호수를 토닥입니다.
노랗게 만개한
물 위의 여름꽃, 어리연이
빗방울을 피해
꽃잎을 웅크린 모양이
시조로 표현됐습니다.
두영자/시인[인터뷰]
"사진을 이렇게 딱 보면 생각나는 뭔가가 있어요. 영감 같은 게. 그러면 그거를 풀어봐요. 시처럼 써보다가.."
소나기가 지나간
풍경도 노래합니다.
'여름비 한바탕
수선스레 지나간 뒤
구름 벗은 호수에
꽃 수놓는 늦바람
조우한 풍경 한 점에
울컥 터진 목울대'
군산 은파호수공원과
월명공원 등
군산 곳곳의 사계절을
사진으로 담고,
못과 풀,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시상 삼아
시조로 노래하면서
시인은 마음의 치유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두영자/시인 [인터뷰]
"걱정이 있다거나 이런 사람들이 읽으면서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이런 생각들도 하는구나 하고 힐링하고 마음이 좀 편안해져서 갔으면.."
자연이 주는 넉넉함이
사진과 노래 가사를 통해
머무는 이의 마음을 채워줍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다음은
지역 문화계 소식 둘러봅니다.
호수마다
활짝 핀 연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여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에
시조 한 가락이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회가
군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빗소리 뒤엉키니
순식간 우중이다
호호 웃던 어리연
고개 숙여 합죽이
풍경 위 또 하나 풍경
덧칠되는 그 겨를
뜨거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찾아온
한줄기 소나기가 호수를 토닥입니다.
노랗게 만개한
물 위의 여름꽃, 어리연이
빗방울을 피해
꽃잎을 웅크린 모양이
시조로 표현됐습니다.
두영자/시인[인터뷰]
"사진을 이렇게 딱 보면 생각나는 뭔가가 있어요. 영감 같은 게. 그러면 그거를 풀어봐요. 시처럼 써보다가.."
소나기가 지나간
풍경도 노래합니다.
'여름비 한바탕
수선스레 지나간 뒤
구름 벗은 호수에
꽃 수놓는 늦바람
조우한 풍경 한 점에
울컥 터진 목울대'
군산 은파호수공원과
월명공원 등
군산 곳곳의 사계절을
사진으로 담고,
못과 풀,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시상 삼아
시조로 노래하면서
시인은 마음의 치유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두영자/시인 [인터뷰]
"걱정이 있다거나 이런 사람들이 읽으면서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이런 생각들도 하는구나 하고 힐링하고 마음이 좀 편안해져서 갔으면.."
자연이 주는 넉넉함이
사진과 노래 가사를 통해
머무는 이의 마음을 채워줍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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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경에 스며드는 시조 한 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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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2 20:28:33
- 수정2019-07-12 23:31:25
[앵커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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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계 소식 둘러봅니다.
호수마다
활짝 핀 연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여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에
시조 한 가락이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회가
군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빗소리 뒤엉키니
순식간 우중이다
호호 웃던 어리연
고개 숙여 합죽이
풍경 위 또 하나 풍경
덧칠되는 그 겨를
뜨거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찾아온
한줄기 소나기가 호수를 토닥입니다.
노랗게 만개한
물 위의 여름꽃, 어리연이
빗방울을 피해
꽃잎을 웅크린 모양이
시조로 표현됐습니다.
두영자/시인[인터뷰]
"사진을 이렇게 딱 보면 생각나는 뭔가가 있어요. 영감 같은 게. 그러면 그거를 풀어봐요. 시처럼 써보다가.."
소나기가 지나간
풍경도 노래합니다.
'여름비 한바탕
수선스레 지나간 뒤
구름 벗은 호수에
꽃 수놓는 늦바람
조우한 풍경 한 점에
울컥 터진 목울대'
군산 은파호수공원과
월명공원 등
군산 곳곳의 사계절을
사진으로 담고,
못과 풀,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시상 삼아
시조로 노래하면서
시인은 마음의 치유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두영자/시인 [인터뷰]
"걱정이 있다거나 이런 사람들이 읽으면서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이런 생각들도 하는구나 하고 힐링하고 마음이 좀 편안해져서 갔으면.."
자연이 주는 넉넉함이
사진과 노래 가사를 통해
머무는 이의 마음을 채워줍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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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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