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美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 논의한 바 없어…파병 결정시 청해부대 유력”

입력 2019.07.12 (21:30) 수정 2019.07.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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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미국이 중동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동맹국 연합체를 결성하려 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파병 여부 자체를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공식 요청을 미국으로부터 받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파병 요청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내부 검토를 시작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공식 요청을 받은 뒤 논의를 통해 파병을 결정하게 되면 해외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청해부대가 가장 유력하게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지난 9일 동맹국 군 등과 연합체를 결성하려 한다며 수 주 이내에 어떤 국가가 이러한 구상을 지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출연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언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열려있도록 하는 노력과 관련해 공조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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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2 21:30:43
    • 수정2019-07-12 21:42:18
    정치
청와대는 미국이 중동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동맹국 연합체를 결성하려 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파병 여부 자체를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공식 요청을 미국으로부터 받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파병 요청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내부 검토를 시작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공식 요청을 받은 뒤 논의를 통해 파병을 결정하게 되면 해외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청해부대가 가장 유력하게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지난 9일 동맹국 군 등과 연합체를 결성하려 한다며 수 주 이내에 어떤 국가가 이러한 구상을 지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출연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언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열려있도록 하는 노력과 관련해 공조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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