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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공원 민간개발' 안건 반려..충돌도 빚어져
입력 2019.07.12 (21:47) 수정 2019.07.12 (23:47) 뉴스9(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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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 구룡산 일대
민간 개발 사업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청주시와 시민단체가
대치하다가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펙트1]
"비공개를 해야하는 이유를 말씀 하셔야되고요!"

청주시 도시공원위원회 회의장

구룡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가
회의장에 들어가려는데

여성 공무원 십여 명이
앞을 막아서고

고성에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이펙트2]
"하지마세요! 밑에 사람 있어요!"

오늘 위원회에서는
구룡 공원 1구역 사업 제안서
자문이 예정된 상황.

대책위는
자문 절차가 진행되면
청주시가 제안서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해
실질적인 개발 수순에 들어간다며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위원회는 '구룡 공원' 외에
다른 안건도 다뤄야 한다는 이유로
대책위의 회의 공개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2시간 동안
비공개 안건을 처리한 뒤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

대책위는
아예 안건을 삭제할 것을 주장합니다.

도시 공원 문제를
백지 상태에서 다룰
민관 거버넌스가 구성된 만큼
자문 절차를 무리하게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자문 결과에 따라
오히려 청주시가 행정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구룡산 대책위[녹취]
"구룡 공원 문제는 조금 더 유보를 했다가 민관 거버넌스 논의가 된 다음에 논의되기를 간절하게 요청드립니다"

속개된 위원회에서
일부 위원들은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언급했지만
구룡공원 관련 안건은
결국 반려됐습니다.

구룡 공원 1구역의
'민간 개발' 추진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입니다.

신병철 도시공원위원회 위원장[녹취]
"이 구룡공원 자문에 대해서는 없던 일로 했어요. (오늘 안건을 올리지 않았어요?) 네. 네."

청주시는
오늘 위원회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주 중에 구룡공원 1구역의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논의 자체가
무산됨에 따라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갈등이
민관 거버넌스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 '구룡공원 민간개발' 안건 반려..충돌도 빚어져
    • 입력 2019-07-12 21:47:06
    • 수정2019-07-12 23:47:02
    뉴스9(충주)
[앵커멘트]

청주 구룡산 일대
민간 개발 사업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청주시와 시민단체가
대치하다가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펙트1]
"비공개를 해야하는 이유를 말씀 하셔야되고요!"

청주시 도시공원위원회 회의장

구룡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가
회의장에 들어가려는데

여성 공무원 십여 명이
앞을 막아서고

고성에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이펙트2]
"하지마세요! 밑에 사람 있어요!"

오늘 위원회에서는
구룡 공원 1구역 사업 제안서
자문이 예정된 상황.

대책위는
자문 절차가 진행되면
청주시가 제안서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해
실질적인 개발 수순에 들어간다며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위원회는 '구룡 공원' 외에
다른 안건도 다뤄야 한다는 이유로
대책위의 회의 공개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2시간 동안
비공개 안건을 처리한 뒤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

대책위는
아예 안건을 삭제할 것을 주장합니다.

도시 공원 문제를
백지 상태에서 다룰
민관 거버넌스가 구성된 만큼
자문 절차를 무리하게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자문 결과에 따라
오히려 청주시가 행정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구룡산 대책위[녹취]
"구룡 공원 문제는 조금 더 유보를 했다가 민관 거버넌스 논의가 된 다음에 논의되기를 간절하게 요청드립니다"

속개된 위원회에서
일부 위원들은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언급했지만
구룡공원 관련 안건은
결국 반려됐습니다.

구룡 공원 1구역의
'민간 개발' 추진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입니다.

신병철 도시공원위원회 위원장[녹취]
"이 구룡공원 자문에 대해서는 없던 일로 했어요. (오늘 안건을 올리지 않았어요?) 네. 네."

청주시는
오늘 위원회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주 중에 구룡공원 1구역의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논의 자체가
무산됨에 따라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갈등이
민관 거버넌스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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