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승합차.
운전자가 앞바퀴에 고여둔 버팀목을 빼고 운전석으로 돌아가던 사이, 차가 뒤로 밀려 내려갑니다.
차량을 붙잡고 버티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순식간에 바퀴에 다리가 끼어 쓰러집니다.
그 순간, 현장을 지나가던 마을버스 기사가 급히 차를 세웠고 여고생들이 서둘러 뛰어내립니다.
곧장 승합차 뒤로 달려간 여고생들은 차체를 뒤에서 받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여고생을 본 주민들도 하나둘 달려들어 힘을 합쳤고, 마침내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급하다는 걸 먼저 인지하시고, 마을버스를 먼저 세우셨어요. 그러다가 우리 도와드리러 나가자 해서 마을버스 문을 열고 나가서…."]
긴박했던 사고 순간에 내 일처럼 달려든 여고생들과 주민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소연/이웃 주민 : "밀다가 안 되니까 이제 다 (차를) 들었지. 차를 들어서 (운전자를) 끄집어냈지."]
여고생들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서 주저 없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사람이 위험에 처했으면 당연히 도와드리는 게 맞는 거라고 저희는 다 같이 생각하고, 친구들이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 내서 더 잘 도와드렸다고…."]
경찰은 여고생들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운전자가 앞바퀴에 고여둔 버팀목을 빼고 운전석으로 돌아가던 사이, 차가 뒤로 밀려 내려갑니다.
차량을 붙잡고 버티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순식간에 바퀴에 다리가 끼어 쓰러집니다.
그 순간, 현장을 지나가던 마을버스 기사가 급히 차를 세웠고 여고생들이 서둘러 뛰어내립니다.
곧장 승합차 뒤로 달려간 여고생들은 차체를 뒤에서 받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여고생을 본 주민들도 하나둘 달려들어 힘을 합쳤고, 마침내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급하다는 걸 먼저 인지하시고, 마을버스를 먼저 세우셨어요. 그러다가 우리 도와드리러 나가자 해서 마을버스 문을 열고 나가서…."]
긴박했던 사고 순간에 내 일처럼 달려든 여고생들과 주민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소연/이웃 주민 : "밀다가 안 되니까 이제 다 (차를) 들었지. 차를 들어서 (운전자를) 끄집어냈지."]
여고생들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서 주저 없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사람이 위험에 처했으면 당연히 도와드리는 게 맞는 거라고 저희는 다 같이 생각하고, 친구들이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 내서 더 잘 도와드렸다고…."]
경찰은 여고생들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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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차에 깔린 운전자, 여고생들이 구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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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2 21:50:34
내리막길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승합차.
운전자가 앞바퀴에 고여둔 버팀목을 빼고 운전석으로 돌아가던 사이, 차가 뒤로 밀려 내려갑니다.
차량을 붙잡고 버티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순식간에 바퀴에 다리가 끼어 쓰러집니다.
그 순간, 현장을 지나가던 마을버스 기사가 급히 차를 세웠고 여고생들이 서둘러 뛰어내립니다.
곧장 승합차 뒤로 달려간 여고생들은 차체를 뒤에서 받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여고생을 본 주민들도 하나둘 달려들어 힘을 합쳤고, 마침내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급하다는 걸 먼저 인지하시고, 마을버스를 먼저 세우셨어요. 그러다가 우리 도와드리러 나가자 해서 마을버스 문을 열고 나가서…."]
긴박했던 사고 순간에 내 일처럼 달려든 여고생들과 주민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소연/이웃 주민 : "밀다가 안 되니까 이제 다 (차를) 들었지. 차를 들어서 (운전자를) 끄집어냈지."]
여고생들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서 주저 없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사람이 위험에 처했으면 당연히 도와드리는 게 맞는 거라고 저희는 다 같이 생각하고, 친구들이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 내서 더 잘 도와드렸다고…."]
경찰은 여고생들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운전자가 앞바퀴에 고여둔 버팀목을 빼고 운전석으로 돌아가던 사이, 차가 뒤로 밀려 내려갑니다.
차량을 붙잡고 버티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순식간에 바퀴에 다리가 끼어 쓰러집니다.
그 순간, 현장을 지나가던 마을버스 기사가 급히 차를 세웠고 여고생들이 서둘러 뛰어내립니다.
곧장 승합차 뒤로 달려간 여고생들은 차체를 뒤에서 받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여고생을 본 주민들도 하나둘 달려들어 힘을 합쳤고, 마침내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급하다는 걸 먼저 인지하시고, 마을버스를 먼저 세우셨어요. 그러다가 우리 도와드리러 나가자 해서 마을버스 문을 열고 나가서…."]
긴박했던 사고 순간에 내 일처럼 달려든 여고생들과 주민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소연/이웃 주민 : "밀다가 안 되니까 이제 다 (차를) 들었지. 차를 들어서 (운전자를) 끄집어냈지."]
여고생들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서 주저 없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사람이 위험에 처했으면 당연히 도와드리는 게 맞는 거라고 저희는 다 같이 생각하고, 친구들이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 내서 더 잘 도와드렸다고…."]
경찰은 여고생들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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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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