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안보실 2차장, 이달 중 북미 실무협상 재개 “좀 두고 봐야”

입력 2019.07.13 (02:58) 수정 2019.07.1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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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2일(현지시간) 이달 중순으로 전망됐던 북미 실무협상 재개 시점에 대해 "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과 면담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북미 실무협상이 이번 달 안에 재개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 차장은 북한이 답이 없어서 북미 실무협상이 늦어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북한에서 답이 오는걸 기다리고 있는 것이겠죠"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2∼3주 내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실무협상 재개 시점을 이달 중순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차장은 또 "앞으로 (북미) 협상을 어떻게 해서 진전시킬 수 있는지 논의했고 쿠퍼먼 부보좌관과 커뮤니케이션 라인을 열어놓고 자주 통화하고 대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차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쿠퍼먼 부보좌관과의 면담에서 북미 실무협상의 의제와 비핵화의 최종상태(end state) 합의 등과 관련해 미국의 생각을 자세히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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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3 02:58:45
    • 수정2019-07-13 02:59:50
    국제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2일(현지시간) 이달 중순으로 전망됐던 북미 실무협상 재개 시점에 대해 "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과 면담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북미 실무협상이 이번 달 안에 재개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 차장은 북한이 답이 없어서 북미 실무협상이 늦어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북한에서 답이 오는걸 기다리고 있는 것이겠죠"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2∼3주 내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실무협상 재개 시점을 이달 중순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차장은 또 "앞으로 (북미) 협상을 어떻게 해서 진전시킬 수 있는지 논의했고 쿠퍼먼 부보좌관과 커뮤니케이션 라인을 열어놓고 자주 통화하고 대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차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쿠퍼먼 부보좌관과의 면담에서 북미 실무협상의 의제와 비핵화의 최종상태(end state) 합의 등과 관련해 미국의 생각을 자세히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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