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에 맞는 향기 뿌려주고, 거북목도 방지?”…‘스마트 오피스’ 시대

입력 2019.07.13 (06:42) 수정 2019.07.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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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로 모든 기기가 연결된 이른바 '초연결 시대'가 되면서 사무실의 풍경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 전에 그날의 기분에 맞는 향기를 미리 뿌려주고 자세를 교정해주는 오피스 기기도 등장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AI 스피커에 자신의 현재 감정을 말하자,

["난 행복해. (행복한 기분에 맞는 '아침 향'이야.)"]

AI 스피커와 연결된 스마트 IoT 디퓨저가 어울리는 레몬 향을 골라 뿜어줍니다.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집중을 돕는 향을 미리 뿌리기도 합니다.

디퓨저와 연결된 앱을 통해 요일별 다른 향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상/인천시 남동구 : "굳이 직접적으로 가서 조작도 가능하겠지만, 원격으로 조작하면 업무 시작할 때는 참 좋을 것 같아요.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마트 기기가 자세 교정도 돕습니다.

키, 몸무게, 나이를 입력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등받이 각도를 설정합니다.

의자에 달린 센서는 좋은 자세와 나쁜 자세로 앉은 시간을 주 단위로 분석해 줍니다.

[양동현/IoT 체어 개발사 이사 : "좋지 않은 자세가 됐을 경우에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빨리 좋은 자세를 하세요'라고 하는 어떤 알림을 주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센서가 달린 모니터 받침대, 거북목처럼 구부정한 자세를 하면 경고등이 켜집니다.

센서가 상체와의 거리를 감지하는 겁니다.

한층 더 똑똑해진 스마트 기기들의 등장으로 업무능률부터 건강까지 챙겨주는 '스마트 오피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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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에 맞는 향기 뿌려주고, 거북목도 방지?”…‘스마트 오피스’ 시대
    • 입력 2019-07-13 06:48:07
    • 수정2019-07-13 08: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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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로 모든 기기가 연결된 이른바 '초연결 시대'가 되면서 사무실의 풍경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 전에 그날의 기분에 맞는 향기를 미리 뿌려주고 자세를 교정해주는 오피스 기기도 등장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AI 스피커에 자신의 현재 감정을 말하자,

["난 행복해. (행복한 기분에 맞는 '아침 향'이야.)"]

AI 스피커와 연결된 스마트 IoT 디퓨저가 어울리는 레몬 향을 골라 뿜어줍니다.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집중을 돕는 향을 미리 뿌리기도 합니다.

디퓨저와 연결된 앱을 통해 요일별 다른 향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상/인천시 남동구 : "굳이 직접적으로 가서 조작도 가능하겠지만, 원격으로 조작하면 업무 시작할 때는 참 좋을 것 같아요.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마트 기기가 자세 교정도 돕습니다.

키, 몸무게, 나이를 입력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등받이 각도를 설정합니다.

의자에 달린 센서는 좋은 자세와 나쁜 자세로 앉은 시간을 주 단위로 분석해 줍니다.

[양동현/IoT 체어 개발사 이사 : "좋지 않은 자세가 됐을 경우에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빨리 좋은 자세를 하세요'라고 하는 어떤 알림을 주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센서가 달린 모니터 받침대, 거북목처럼 구부정한 자세를 하면 경고등이 켜집니다.

센서가 상체와의 거리를 감지하는 겁니다.

한층 더 똑똑해진 스마트 기기들의 등장으로 업무능률부터 건강까지 챙겨주는 '스마트 오피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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