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정전’ 발단은 고압 케이블…주변 전력망 ‘릴레이 단전’

입력 2019.07.17 (01:37) 수정 2019.07.1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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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는 고압 전력케이블과 맞물린 설비 결함에서 비롯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시 전력망을 운영하는 콘 에디슨에 따르면 맨해튼 웨스트 64번가에 설치된 1만3천 볼트 케이블에서 처음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케이블이 지나가는 도로변 맨홀 뚜껑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고압 케이블의 결함이 감지되자 맨해튼 미드타운에 전기를 분배하는 6개 네트워크에 일제히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어 해당 케이블이 지나는 전력망이 정교하게 통제되지 못하면서 '릴레이 정전'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앞서 맨해튼에서는 지난 13일 저녁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하면서 7만3천 가구에 전력공급이 끊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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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7 01:37:37
    • 수정2019-07-17 02:22:12
    국제
지난 주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는 고압 전력케이블과 맞물린 설비 결함에서 비롯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시 전력망을 운영하는 콘 에디슨에 따르면 맨해튼 웨스트 64번가에 설치된 1만3천 볼트 케이블에서 처음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케이블이 지나가는 도로변 맨홀 뚜껑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고압 케이블의 결함이 감지되자 맨해튼 미드타운에 전기를 분배하는 6개 네트워크에 일제히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어 해당 케이블이 지나는 전력망이 정교하게 통제되지 못하면서 '릴레이 정전'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앞서 맨해튼에서는 지난 13일 저녁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하면서 7만3천 가구에 전력공급이 끊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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