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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김정은 전용 벤츠, 네덜란드-中-日-韓-러 거쳐 평양 반입 추정”
입력 2019.07.17 (03:33) 수정 2019.07.17 (03:44) 국제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그동안 미스터리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급 리무진 반입 경로를 추적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는 고급 리무진을 사치품으로 분류해 북한으로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해와 올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렉서스 LX 570 등 금수품을 타고 등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 보고서와 자체 취재를 통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2대를 적재한 컨테이너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습니다. 해당 차량을 적재한 컨테이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출발, 중국 다롄, 일본 오사카와 한국 부산항, 러시아 나홋카까지 선박으로 옮겨진 뒤 이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화물기를 통해 북한으로 최종 반입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항구에서 한 대에 50만달러에 달하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2대가 2개의 컨테이너에 각각 적재됐습니다. 컨테이너는 41일간의 항해를 거쳐 7월 31일 중국 다롄 항에 도착했고, 하역 이후 8월26일까지 다롄 항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컨테이너는 다시 화물선에 실려 일본 오사카를 거쳐 9월 30일 부산항에 도착했고, 이후 토고 국적 화물선 'DN5505'호로 옮겨져 러시아 나홋카 항으로 이동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비행편으로 북한으로 옮겨졌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추정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선진국방연구센터와 함께 선박 운항 관련 기록과 인공위성 자료 등 공개 자료를 통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2대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는 지난 3월 연례보고서에서 북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북중정상회담 당시 등장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는 "명백히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보고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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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7 03:33:52
    • 수정2019-07-17 03:44:15
    국제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그동안 미스터리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급 리무진 반입 경로를 추적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는 고급 리무진을 사치품으로 분류해 북한으로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해와 올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렉서스 LX 570 등 금수품을 타고 등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 보고서와 자체 취재를 통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2대를 적재한 컨테이너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습니다. 해당 차량을 적재한 컨테이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출발, 중국 다롄, 일본 오사카와 한국 부산항, 러시아 나홋카까지 선박으로 옮겨진 뒤 이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화물기를 통해 북한으로 최종 반입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항구에서 한 대에 50만달러에 달하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2대가 2개의 컨테이너에 각각 적재됐습니다. 컨테이너는 41일간의 항해를 거쳐 7월 31일 중국 다롄 항에 도착했고, 하역 이후 8월26일까지 다롄 항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컨테이너는 다시 화물선에 실려 일본 오사카를 거쳐 9월 30일 부산항에 도착했고, 이후 토고 국적 화물선 'DN5505'호로 옮겨져 러시아 나홋카 항으로 이동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비행편으로 북한으로 옮겨졌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추정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선진국방연구센터와 함께 선박 운항 관련 기록과 인공위성 자료 등 공개 자료를 통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2대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는 지난 3월 연례보고서에서 북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북중정상회담 당시 등장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는 "명백히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보고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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