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의장 “통화 완화 근거 강해졌다”…금리인하 또 시사

입력 2019.07.17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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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시사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으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많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근거가 더욱 강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고 미국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특히 글로벌 무역과 성장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탄탄한 고용시장, 목표치 2% 부근의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기 확장세가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미국의 경기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취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1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11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잇따라 출석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무역갈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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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준 의장 “통화 완화 근거 강해졌다”…금리인하 또 시사
    • 입력 2019-07-17 05:16:51
    국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시사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으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많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근거가 더욱 강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고 미국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특히 글로벌 무역과 성장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탄탄한 고용시장, 목표치 2% 부근의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기 확장세가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미국의 경기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취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1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11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잇따라 출석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무역갈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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