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친절한 경제] 휴가철 꼭 필요한 자동차 관리·보험
입력 2019.07.17 (08:45) 수정 2019.07.24 (07:52) 아침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생활에 보탬이 되는 친절한경제 시간입니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는데, 휴가 떠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오늘은 빗길에 주의해야 할 것과 휴가철 더 유용한 자동차 보험 특약에 대해서 박대기 기자와 알아봅니다.

장마철에 빗물이 들어찬 길을 운전하다 보면 침수가 될까 걱정이 되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장마와 태풍이 오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한 해 침수 사고의 60%가 발생합니다.

이 침수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특히 조심해야 할 차를 알 수 있습니다.

["우와, 장난 아니다. 우와."]

흙탕물 뒤덮인 도로에서 길을 가던 승용차가 멈춰 섭니다.

빗물이 찬 길 위에는 멈춘 차도 있고 또 서서히 움직이는 차도 있습니다.

이때 앞차가 간다고 '나도 괜찮겠지'하고 함부로 따라가면 안 됩니다.

차마다 침수가 되는 물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꼬리 물고 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차는 공기가 들어가야 할 흡기구로 물이 들어가면 멈춥니다.

지금 보시는 게 흡기구인데요.

국산차의 경우에는 대부분 그릴 위에 장착돼 있습니다.

지면에서부터 흡기구까지 일정한 높이가 보장되기 때문에 얕은 곳은 침수되지 않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수입차인데요.

수입차의 경우에는 흡기구가 자동차 그릴 위가 아니라 그릴 속에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흡기구 높이가 낮다 보니 물이 들어차기 쉬운 것입니다.

국내 한 연구소와 국산차와 수입차 흡기구 높이를 비교해 봤는데 수입차가 낮은 편입니다.

그랜저 승용차는 높이가 80센티미터, BMW 5 시리즈 승용차는 높이가 55센티미터로 낮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험 집계 건수를 보면 차량 만 대당 침수 피해가 수입차에서 85% 많았습니다.

[앵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침수된 도로에 들어섰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기자]

속도를 너무 빠르게 내면 물이 더 높이 차오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차가 멈춰 서도 흡기구로 물이 들이칠 수 있습니다.

천천히 한 번에 빠져나가야 하고요.

차가 멈춰 섰다면 재시동을 걸지 말고 일단 대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재시동을 걸면 엔진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침수가 되더라도 자차 보험에 가입해 있으면 수리받을 수 있는데요.

휴가철에 필요한 자동차 보험 특약도 알려 주시죠.

[기자]

휴가철에는 다른 사람의 차를 대신 운전하거나 내 차를 친구나 가족이 운전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유용한 특약이 있습니다.

먼저 '단기 운전자 특약'입니다.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특약입니다.

또 다른 특약으로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 특약'이 있습니다.

이건 반대로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 드는 특약입니다.

두 특약 모두 가입 신청한 다음날 0시부터 효력이 있기 때문에 미리 미리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신청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전화로 할 때는 며칠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또 두 특약은 비용과 보장 범위가 서로 다른데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은 저렴한 대신에 사고가 나면 상대방 차량에 대해서만 보상해 주고 본인이 운전한 차에 대한 보상은 없습니다.

단기 운전자 특약은 사고가 난 내 차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보상 범위가 넓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돈을 내고 보상을 받을 것인가 잘 따져 보고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휴가를 위해서 렌터카를 빌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렌터카 보험도 주의할 점 알려 주시죠.

[기자]

렌터카는 차를 빌릴때 여러 종류의 보험 옵션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층의 경우, 부담없는 싼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되도록 완전히 보장되는 보험을 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렌터카 사고 가해자 연령을 보면 20대가 34%로 가장 많은데요.

특히 렌터카 가해자면서 사고로 사망한 사람 비율은 20대가 46%에 이릅니다.

또, 렌터카 음주사고 중에는 가해자가 20대인 경우가 58%로 반이 넘습니다.

이렇게 젊을수록 렌터카 사고가 많기 때문에 렌터카 업계 용어로 '완전면책 보험'에 가입하는 게 낫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이름은 완전면책 약관이지만, 최고 보상액이 정해져 있거나 일부 비용은 청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약관에 가입하면 렌터카를 반납할 때 별다른 조사 없이 반납을 받는 경우가 많아 시간을 아끼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차량 공유도 많이 하는데요.

같이 여행하는 일행 명의로 차량 공유나 렌터카를 빌린 뒤 다른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를 내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사전에 일행을 운전자 등록을 해 두는 게 좋습니다.

이런 운전자 등록에는 따로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였습니다.
  • [친절한 경제] 휴가철 꼭 필요한 자동차 관리·보험
    • 입력 2019-07-17 08:48:44
    • 수정2019-07-24 07:52:45
    아침뉴스타임
[앵커]

생활에 보탬이 되는 친절한경제 시간입니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는데, 휴가 떠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오늘은 빗길에 주의해야 할 것과 휴가철 더 유용한 자동차 보험 특약에 대해서 박대기 기자와 알아봅니다.

장마철에 빗물이 들어찬 길을 운전하다 보면 침수가 될까 걱정이 되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장마와 태풍이 오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한 해 침수 사고의 60%가 발생합니다.

이 침수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특히 조심해야 할 차를 알 수 있습니다.

["우와, 장난 아니다. 우와."]

흙탕물 뒤덮인 도로에서 길을 가던 승용차가 멈춰 섭니다.

빗물이 찬 길 위에는 멈춘 차도 있고 또 서서히 움직이는 차도 있습니다.

이때 앞차가 간다고 '나도 괜찮겠지'하고 함부로 따라가면 안 됩니다.

차마다 침수가 되는 물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꼬리 물고 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차는 공기가 들어가야 할 흡기구로 물이 들어가면 멈춥니다.

지금 보시는 게 흡기구인데요.

국산차의 경우에는 대부분 그릴 위에 장착돼 있습니다.

지면에서부터 흡기구까지 일정한 높이가 보장되기 때문에 얕은 곳은 침수되지 않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수입차인데요.

수입차의 경우에는 흡기구가 자동차 그릴 위가 아니라 그릴 속에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흡기구 높이가 낮다 보니 물이 들어차기 쉬운 것입니다.

국내 한 연구소와 국산차와 수입차 흡기구 높이를 비교해 봤는데 수입차가 낮은 편입니다.

그랜저 승용차는 높이가 80센티미터, BMW 5 시리즈 승용차는 높이가 55센티미터로 낮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험 집계 건수를 보면 차량 만 대당 침수 피해가 수입차에서 85% 많았습니다.

[앵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침수된 도로에 들어섰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기자]

속도를 너무 빠르게 내면 물이 더 높이 차오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차가 멈춰 서도 흡기구로 물이 들이칠 수 있습니다.

천천히 한 번에 빠져나가야 하고요.

차가 멈춰 섰다면 재시동을 걸지 말고 일단 대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재시동을 걸면 엔진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침수가 되더라도 자차 보험에 가입해 있으면 수리받을 수 있는데요.

휴가철에 필요한 자동차 보험 특약도 알려 주시죠.

[기자]

휴가철에는 다른 사람의 차를 대신 운전하거나 내 차를 친구나 가족이 운전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유용한 특약이 있습니다.

먼저 '단기 운전자 특약'입니다.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특약입니다.

또 다른 특약으로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 특약'이 있습니다.

이건 반대로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 드는 특약입니다.

두 특약 모두 가입 신청한 다음날 0시부터 효력이 있기 때문에 미리 미리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신청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전화로 할 때는 며칠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또 두 특약은 비용과 보장 범위가 서로 다른데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은 저렴한 대신에 사고가 나면 상대방 차량에 대해서만 보상해 주고 본인이 운전한 차에 대한 보상은 없습니다.

단기 운전자 특약은 사고가 난 내 차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보상 범위가 넓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돈을 내고 보상을 받을 것인가 잘 따져 보고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휴가를 위해서 렌터카를 빌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렌터카 보험도 주의할 점 알려 주시죠.

[기자]

렌터카는 차를 빌릴때 여러 종류의 보험 옵션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층의 경우, 부담없는 싼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되도록 완전히 보장되는 보험을 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렌터카 사고 가해자 연령을 보면 20대가 34%로 가장 많은데요.

특히 렌터카 가해자면서 사고로 사망한 사람 비율은 20대가 46%에 이릅니다.

또, 렌터카 음주사고 중에는 가해자가 20대인 경우가 58%로 반이 넘습니다.

이렇게 젊을수록 렌터카 사고가 많기 때문에 렌터카 업계 용어로 '완전면책 보험'에 가입하는 게 낫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이름은 완전면책 약관이지만, 최고 보상액이 정해져 있거나 일부 비용은 청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약관에 가입하면 렌터카를 반납할 때 별다른 조사 없이 반납을 받는 경우가 많아 시간을 아끼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차량 공유도 많이 하는데요.

같이 여행하는 일행 명의로 차량 공유나 렌터카를 빌린 뒤 다른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를 내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사전에 일행을 운전자 등록을 해 두는 게 좋습니다.

이런 운전자 등록에는 따로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였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아침뉴스타임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