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5년간 4차산업 스타트업에 1.2조원 투자

입력 2019.07.17 (09:35) 수정 2019.07.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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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국내 대기업의 4차 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2014년부터 올 1분기까지 타법인으로 출자한 적이 있는 186곳을 조사한 결과 5년여간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은 251곳이었고, 이들에 대한 투자액은 1조 천968억 원입니다.

중기부가 분류한 4차산업 분야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미래형 자동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로봇 등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71억 원과 712억 원에 불과했으나 2016년 2천253억 원으로 급증한 뒤 2017년 3천164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4천580억 원에 달했습니다.

전체 타법인 출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1.3%에서 2017년 13.2%로 크게 오른 뒤 올 1분기에는 33.3%까지 치솟았습니다.

투자를 많이 한 기업은 네이버, 현대차, GS홈쇼핑, 삼성과 LG 등의 순이었습니다.

CEO스코어는 "국내 대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투자는 2016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났다"면서 "같은 해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박사가 '4차 산업혁명은 이미 도래했다'고 밝히며 이 용어를 언급한 뒤 관심이 뜨거워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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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5년간 4차산업 스타트업에 1.2조원 투자
    • 입력 2019-07-17 09:35:53
    • 수정2019-07-17 09:49:38
    IT·과학
최근 5년 동안 국내 대기업의 4차 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2014년부터 올 1분기까지 타법인으로 출자한 적이 있는 186곳을 조사한 결과 5년여간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은 251곳이었고, 이들에 대한 투자액은 1조 천968억 원입니다.

중기부가 분류한 4차산업 분야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미래형 자동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로봇 등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71억 원과 712억 원에 불과했으나 2016년 2천253억 원으로 급증한 뒤 2017년 3천164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4천580억 원에 달했습니다.

전체 타법인 출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1.3%에서 2017년 13.2%로 크게 오른 뒤 올 1분기에는 33.3%까지 치솟았습니다.

투자를 많이 한 기업은 네이버, 현대차, GS홈쇼핑, 삼성과 LG 등의 순이었습니다.

CEO스코어는 "국내 대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투자는 2016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났다"면서 "같은 해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박사가 '4차 산업혁명은 이미 도래했다'고 밝히며 이 용어를 언급한 뒤 관심이 뜨거워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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