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이 중재위 구성에 응하도록 계속 강하게 요구”

입력 2019.07.17 (13:40) 수정 2019.07.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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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오늘(17일) 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일청구권협정에 근거한 중재위원회 구성 요구에 한국 정부가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계속 중재위에 응하도록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부 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에 국제법 위반 상태의 시정을 포함한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계속 강하게 요구하는 동시에 협정상 의무인 중재에 응하도록 요구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지난번 일본 정부가 제3국을 통한 중재위 구성을 요구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는 협정에 따라 7월 18일까지 응할 의무를 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니시무라 부장관의 발언은 한국이 제3국 중재위 설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한 일본 정부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어제 일본이 제시했던 마지막 단계 중재위 구성 제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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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한국이 중재위 구성에 응하도록 계속 강하게 요구”
    • 입력 2019-07-17 13:40:29
    • 수정2019-07-17 13:44:51
    국제
일본 정부는 오늘(17일) 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일청구권협정에 근거한 중재위원회 구성 요구에 한국 정부가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계속 중재위에 응하도록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부 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에 국제법 위반 상태의 시정을 포함한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계속 강하게 요구하는 동시에 협정상 의무인 중재에 응하도록 요구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지난번 일본 정부가 제3국을 통한 중재위 구성을 요구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는 협정에 따라 7월 18일까지 응할 의무를 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니시무라 부장관의 발언은 한국이 제3국 중재위 설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한 일본 정부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어제 일본이 제시했던 마지막 단계 중재위 구성 제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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