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대중 중간재 日에 일부 역전…갈등, 전세계에 도움 안 돼”

입력 2019.07.17 (15:28) 수정 2019.07.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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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소재와 부품이, 반도체를 제외하면 최근 일본에 역전돼 산업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17일) 발표한 '통상전략 2020' 보고서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733억 달러에 그쳐 739억 달러를 기록한 일본에 추월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산업 고도화에 따라 우리도 고급 소재와 부품 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주 협회장은 보고서 발표회장에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움직임과 관련해 "한 일은 세계 제조업 수준을 끌어올린 중요한 축"이라며 "갈등은 전 세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 회장은 또 "우리 기업들도 불안해한다"면서 부품과 소재 개발을 위해 "수도권 규제와 환경 규제에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일본 경제산업성에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백색국가 제외에 반대하는 건의서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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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대중 중간재 日에 일부 역전…갈등, 전세계에 도움 안 돼”
    • 입력 2019-07-17 15:28:32
    • 수정2019-07-17 15:43:21
    경제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소재와 부품이, 반도체를 제외하면 최근 일본에 역전돼 산업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17일) 발표한 '통상전략 2020' 보고서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733억 달러에 그쳐 739억 달러를 기록한 일본에 추월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산업 고도화에 따라 우리도 고급 소재와 부품 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주 협회장은 보고서 발표회장에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움직임과 관련해 "한 일은 세계 제조업 수준을 끌어올린 중요한 축"이라며 "갈등은 전 세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 회장은 또 "우리 기업들도 불안해한다"면서 부품과 소재 개발을 위해 "수도권 규제와 환경 규제에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일본 경제산업성에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백색국가 제외에 반대하는 건의서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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