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약 중개업체 영업 중단에 고객들 ‘경찰 고소’

입력 2019.07.17 (17:10) 수정 2019.07.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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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텔 중개업체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영업 중단을 공지하자, 이 업체를 통해 호텔 예약을 한 고객들이 업체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 호텔 중개업체 고객들이 해당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사기 혐의로 어제(16일)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고소인 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해당 업체 대표는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와 고소인 조사가 막 진행된 터라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여행업계 전체로 몰아닥친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임시 영업중지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며 "회사 정상화에 따라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연락을 드리고 환불을 진행해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지글을 남겼습니다.

이 업체는 해외 호텔 예약을 대행하면서 수수료를 받는 식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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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예약 중개업체 영업 중단에 고객들 ‘경찰 고소’
    • 입력 2019-07-17 17:10:58
    • 수정2019-07-17 17:16:23
    사회
한 호텔 중개업체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영업 중단을 공지하자, 이 업체를 통해 호텔 예약을 한 고객들이 업체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 호텔 중개업체 고객들이 해당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사기 혐의로 어제(16일)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고소인 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해당 업체 대표는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와 고소인 조사가 막 진행된 터라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여행업계 전체로 몰아닥친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임시 영업중지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며 "회사 정상화에 따라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연락을 드리고 환불을 진행해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지글을 남겼습니다.

이 업체는 해외 호텔 예약을 대행하면서 수수료를 받는 식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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