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쏠비치 공개...접근성과 관광자원은 숙제

입력 2019.07.17 (20:39) 수정 2019.07.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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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남 서남권 최대규모의
해양리조트인 '쏠비치 진도'가
개장을 이틀 앞두고 공개됐습니다.

리조트 측은
연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목표를 내세운 진도군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지만
관광자원이 부족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실제 관광객이 얼마나 유입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도읍에서도 차량을 타고 30분.

길이 끝나는 길에
에메랄드 빛의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강렬한 태양과 함께
지중해의 마을처럼 들어선 웅장한 건물.
진도 쏠비치 리조트입니다.

5백 70여 개의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풀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인근에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며
국내외 관광객 50만명 이상이 모이는
신비의 바닷길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달호 총지배인/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인터뷰]

"남도의 메카로서 그리고 진도군과 전라남도의 관광명소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것이며, 또한 지역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접근성과 관광자원 부족은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고속철이 다니는 목포역에서도
차량으로 1시간 30분이 걸리는데다
리조트로 가는 도로가 좁고 불편해
성수기에는 교통체증도 예상됩니다.

특히 신비의 바닷길 이외에는
이렇다할 관광자원이 딱히 없고
해수욕장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남도를 대표하는 해양리조트를
목표로 문을 연 진도 쏠비치.

하지만 관광객 유입에 대한
숙제가 남아 있어
올 여름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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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쏠비치 공개...접근성과 관광자원은 숙제
    • 입력 2019-07-17 20:39:11
    • 수정2019-07-17 23:36:47
    뉴스9(목포)
[앵커멘트] 전남 서남권 최대규모의 해양리조트인 '쏠비치 진도'가 개장을 이틀 앞두고 공개됐습니다. 리조트 측은 연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목표를 내세운 진도군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지만 관광자원이 부족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실제 관광객이 얼마나 유입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도읍에서도 차량을 타고 30분. 길이 끝나는 길에 에메랄드 빛의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강렬한 태양과 함께 지중해의 마을처럼 들어선 웅장한 건물. 진도 쏠비치 리조트입니다. 5백 70여 개의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풀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인근에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며 국내외 관광객 50만명 이상이 모이는 신비의 바닷길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달호 총지배인/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인터뷰] "남도의 메카로서 그리고 진도군과 전라남도의 관광명소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것이며, 또한 지역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접근성과 관광자원 부족은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고속철이 다니는 목포역에서도 차량으로 1시간 30분이 걸리는데다 리조트로 가는 도로가 좁고 불편해 성수기에는 교통체증도 예상됩니다. 특히 신비의 바닷길 이외에는 이렇다할 관광자원이 딱히 없고 해수욕장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남도를 대표하는 해양리조트를 목표로 문을 연 진도 쏠비치. 하지만 관광객 유입에 대한 숙제가 남아 있어 올 여름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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