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불법 전자담배업체·고액 학원 등 탈세사업자 163명 세무조사

입력 2019.07.17 (2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전자담배 판매업체.

전자담배를 유통하는 업체에게 어떻게 대금을 지불하는지 물어봤습니다.

[판매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차명이나 현금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금영수증 요구해본 적 있으세요?) 요구를 한 적 있어도 걔네(유통업체)는 자료를 줄 수 없다..."]

유통업체로부터 매입 자료 등을 확보하지 못하는 판매 업체는 소비자에게 팔 때도 현금만 받습니다.

[판매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현금으로 받아야 합니다. 매입 매출 때문에. 자료가 없기 때문에 저도 마찬가지로 현금 받고 끝..."]

국세청은 이렇게 현금 위주의 음성적인 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 163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 고액 입시학원은 원장의 조카 등 미성년자 명의 계좌로 수강료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현금영수증은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SNS를 통해 직원 명의 계좌로 선금을 받은 뒤 소득을 빼돌린 유흥업소도 적발됐습니다.

국세청은 특히 위장 명의 혐의가 포착된 유흥업소와 대부업자 등에 대해서는 조사 초기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밀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불법 전자담배업체·고액 학원 등 탈세사업자 163명 세무조사
    • 입력 2019-07-17 20:50:02
    자막뉴스
서울의 한 전자담배 판매업체.

전자담배를 유통하는 업체에게 어떻게 대금을 지불하는지 물어봤습니다.

[판매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차명이나 현금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금영수증 요구해본 적 있으세요?) 요구를 한 적 있어도 걔네(유통업체)는 자료를 줄 수 없다..."]

유통업체로부터 매입 자료 등을 확보하지 못하는 판매 업체는 소비자에게 팔 때도 현금만 받습니다.

[판매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현금으로 받아야 합니다. 매입 매출 때문에. 자료가 없기 때문에 저도 마찬가지로 현금 받고 끝..."]

국세청은 이렇게 현금 위주의 음성적인 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 163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 고액 입시학원은 원장의 조카 등 미성년자 명의 계좌로 수강료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현금영수증은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SNS를 통해 직원 명의 계좌로 선금을 받은 뒤 소득을 빼돌린 유흥업소도 적발됐습니다.

국세청은 특히 위장 명의 혐의가 포착된 유흥업소와 대부업자 등에 대해서는 조사 초기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밀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