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수출규제,지역도 총력 대응

입력 2019.07.17 (22:00) 수정 2019.07.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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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이 수출규제 품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제 마련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애로.피해 신고센터를 가동했고,
대구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전방위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중소기업청에는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피해 신고 접수에 나섰습니다.

김성섭/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인터뷰]
"피해가 현실화되는 기업에 대해서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대체 수입선 다변화와 같은 전문적 상담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기업 피해동향을 살피기로 했습니다.

또 테크노파크,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정과 재정,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이
지역기업들과 직접 연관이 없거나
수개월치 물량을 확보하면서
당장은 피해가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일본이
규제 품목을 확대할 경우가 문제입니다.

모터.감속기 등 핵심부품을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는 로봇을 비롯해
탄소섬유,차세대 스마트폰 등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문희/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인터뷰]
"수입 국가라든지 공급처를 다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든지 정보를 제공한다든지 그런 방법들이 있겠고요."

중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핵심 부품소재 기업을 육성해
대일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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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수출규제,지역도 총력 대응
    • 입력 2019-07-17 22:00:04
    • 수정2019-07-18 00:02:40
    뉴스9(대구)
[앵커멘트] 일본이 수출규제 품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제 마련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애로.피해 신고센터를 가동했고, 대구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전방위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중소기업청에는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피해 신고 접수에 나섰습니다. 김성섭/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인터뷰] "피해가 현실화되는 기업에 대해서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대체 수입선 다변화와 같은 전문적 상담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기업 피해동향을 살피기로 했습니다. 또 테크노파크,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정과 재정,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이 지역기업들과 직접 연관이 없거나 수개월치 물량을 확보하면서 당장은 피해가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일본이 규제 품목을 확대할 경우가 문제입니다. 모터.감속기 등 핵심부품을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는 로봇을 비롯해 탄소섬유,차세대 스마트폰 등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문희/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인터뷰] "수입 국가라든지 공급처를 다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든지 정보를 제공한다든지 그런 방법들이 있겠고요." 중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핵심 부품소재 기업을 육성해 대일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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