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이어 서해까지..고래 불법 포획 기승
입력 2019.07.17 (22:12)
수정 2019.07.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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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는
우리나라에서 포획이 금지되면서
암시장에서 5천만 원 넘게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래서일까요?
최근 동해에 이어 서해까지
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 떠 있는 10톤급 어선.
해경 항공기가 촬영한
어선 갑판 위, 큰 고깃덩어리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입니다.
단속을 알아차린 선원들은
황급히 고기를 바다에 버립니다.
전화최수정/군산해양경찰서 형사2반장[인터뷰]
"고래를 바다에 버리고 고래 포획 도구나 이런 것들을 전부 버린 다음에 물청소합니다. 다 증거 인멸을 하고…."
선장 54살 A 씨 등 20여 명이
고래를 불법 포획하다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말부터 10여 일 동안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5미터가 넘는 밍크고래 3마리를
몰래 잡았습니다.
밍크고래 한 마리에
6천만 원에서 7천만 원가량
암거래되면서,
최근 들어 서해까지
불법 포획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해에 서식하고 있는
밍크고래는 9백 마리에 불과해
개체 수 감소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화손호선/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장[인터뷰]
"불법 포획이 상당한 규모로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틀림없이 밍크고래 개체 수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군산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고래 불법 포획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는
우리나라에서 포획이 금지되면서
암시장에서 5천만 원 넘게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래서일까요?
최근 동해에 이어 서해까지
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 떠 있는 10톤급 어선.
해경 항공기가 촬영한
어선 갑판 위, 큰 고깃덩어리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입니다.
단속을 알아차린 선원들은
황급히 고기를 바다에 버립니다.
전화최수정/군산해양경찰서 형사2반장[인터뷰]
"고래를 바다에 버리고 고래 포획 도구나 이런 것들을 전부 버린 다음에 물청소합니다. 다 증거 인멸을 하고…."
선장 54살 A 씨 등 20여 명이
고래를 불법 포획하다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말부터 10여 일 동안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5미터가 넘는 밍크고래 3마리를
몰래 잡았습니다.
밍크고래 한 마리에
6천만 원에서 7천만 원가량
암거래되면서,
최근 들어 서해까지
불법 포획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해에 서식하고 있는
밍크고래는 9백 마리에 불과해
개체 수 감소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화손호선/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장[인터뷰]
"불법 포획이 상당한 규모로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틀림없이 밍크고래 개체 수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군산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고래 불법 포획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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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에 이어 서해까지..고래 불법 포획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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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7 22:12:31
- 수정2019-07-17 23:00:14
[앵커멘트]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는
우리나라에서 포획이 금지되면서
암시장에서 5천만 원 넘게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래서일까요?
최근 동해에 이어 서해까지
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 떠 있는 10톤급 어선.
해경 항공기가 촬영한
어선 갑판 위, 큰 고깃덩어리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입니다.
단속을 알아차린 선원들은
황급히 고기를 바다에 버립니다.
전화최수정/군산해양경찰서 형사2반장[인터뷰]
"고래를 바다에 버리고 고래 포획 도구나 이런 것들을 전부 버린 다음에 물청소합니다. 다 증거 인멸을 하고…."
선장 54살 A 씨 등 20여 명이
고래를 불법 포획하다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말부터 10여 일 동안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5미터가 넘는 밍크고래 3마리를
몰래 잡았습니다.
밍크고래 한 마리에
6천만 원에서 7천만 원가량
암거래되면서,
최근 들어 서해까지
불법 포획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해에 서식하고 있는
밍크고래는 9백 마리에 불과해
개체 수 감소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화손호선/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장[인터뷰]
"불법 포획이 상당한 규모로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틀림없이 밍크고래 개체 수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군산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고래 불법 포획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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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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