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센터, 道 재정으로..금융중심지 과제는

입력 2019.07.17 (22:13) 수정 2019.07.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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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라북도가
투자 기업을 확보하지 못하고
결국, 자체 재원으로
금융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금융중심지로 지정받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인데요,
이 같은 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다른 과제도 많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연금공단 주변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짓기로 한 전북 금융센터.

감사원 사전 컨설팅 결과에 따라
전라북도는 직접 개발이 아닌
전북개발공사를 통한 위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천억 원이 넘는
재정 부담이 따르지만,
새로운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으려면
센터 건립이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나석훈/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
"추진 방식이라든가 개발공사와의 협의 방식, 이런 부분들을 찾아서 조만간에 최종적인 결론을."

하지만 금융센터 건립만으로
금융중심지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국민 연기금 운용을 특화해
중장기적으로
자생적인 자산 운용 금융 생태계를
만들자는 제안도 나옵니다.

다음 달
전주에 사무소를 열기로 한
국민연금공단 해외 수탁은행의
수익 창출 여부가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희준/전주대 경영학과 교수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한 금융이라는 그런 목적, 그리고 국가 전체 국민들을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목적을 위한 금융산업이 전라북도에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비해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금융 관련 기관 유치 노력도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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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센터, 道 재정으로..금융중심지 과제는
    • 입력 2019-07-17 22:13:05
    • 수정2019-07-17 22:57:42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전라북도가 투자 기업을 확보하지 못하고 결국, 자체 재원으로 금융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금융중심지로 지정받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인데요, 이 같은 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다른 과제도 많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연금공단 주변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짓기로 한 전북 금융센터. 감사원 사전 컨설팅 결과에 따라 전라북도는 직접 개발이 아닌 전북개발공사를 통한 위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천억 원이 넘는 재정 부담이 따르지만, 새로운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으려면 센터 건립이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나석훈/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 "추진 방식이라든가 개발공사와의 협의 방식, 이런 부분들을 찾아서 조만간에 최종적인 결론을." 하지만 금융센터 건립만으로 금융중심지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국민 연기금 운용을 특화해 중장기적으로 자생적인 자산 운용 금융 생태계를 만들자는 제안도 나옵니다. 다음 달 전주에 사무소를 열기로 한 국민연금공단 해외 수탁은행의 수익 창출 여부가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희준/전주대 경영학과 교수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한 금융이라는 그런 목적, 그리고 국가 전체 국민들을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목적을 위한 금융산업이 전라북도에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비해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금융 관련 기관 유치 노력도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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