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안전점검 한 달째...각종 논란 여전

입력 2019.07.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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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업비

1조 천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준공된 영주댐이

2년 반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물을 가두는 담수 등

댐으로서의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는데다

댐 안전에 대한 의혹 제기에

시설안전공단이 다시

점검에 나섰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론이 날아다니며

영주댐 외벽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요청해

다시 시설 점검에 나선 겁니다.



댐 곳곳에 균열과 누수 현상이 있다는

지역 환경단체의 의혹 제기에

지난 달 17일부터

안전 진단에 나섰지만

영주댐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곽근아

환경부 또한 현장점검에 나선 지

한 달이 돼도록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마철인 요즘에도

댐에 물을 가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주댐 본체 공사만 준공됐을 뿐

전기 발전이나 관광 부지 조성 등

관련 사업은 아직 준공이 안된 상황입니다.



[인터뷰]

황선종 내성천보존회 사무국장

"왜 준공을 못 하고 있는지,수질이 얼마나 악화됐는지 사정에 대해 계속 공개를 하지 않고 자꾸만 숨기려 하는 데서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영주댐 운영에 대해

관련 부서와 논의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인터뷰]



김양호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사업부장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속히 시험담수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등과 협의중에 있습니다."



영주댐은 또,

국가수자원종합정보시스템이나

물환경정보시스템 등

수자원 관련 국가 시스템에

아예 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댐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각종 논란만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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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댐 안전점검 한 달째...각종 논란 여전
    • 입력 2019-07-17 23:39:57
    뉴스9(안동)
[앵커멘트]
사업비
1조 천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준공된 영주댐이
2년 반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물을 가두는 담수 등
댐으로서의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는데다
댐 안전에 대한 의혹 제기에
시설안전공단이 다시
점검에 나섰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론이 날아다니며
영주댐 외벽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요청해
다시 시설 점검에 나선 겁니다.

댐 곳곳에 균열과 누수 현상이 있다는
지역 환경단체의 의혹 제기에
지난 달 17일부터
안전 진단에 나섰지만
영주댐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곽근아
환경부 또한 현장점검에 나선 지
한 달이 돼도록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마철인 요즘에도
댐에 물을 가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주댐 본체 공사만 준공됐을 뿐
전기 발전이나 관광 부지 조성 등
관련 사업은 아직 준공이 안된 상황입니다.

[인터뷰]
황선종 내성천보존회 사무국장
"왜 준공을 못 하고 있는지,수질이 얼마나 악화됐는지 사정에 대해 계속 공개를 하지 않고 자꾸만 숨기려 하는 데서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영주댐 운영에 대해
관련 부서와 논의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인터뷰]

김양호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사업부장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속히 시험담수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등과 협의중에 있습니다."

영주댐은 또,
국가수자원종합정보시스템이나
물환경정보시스템 등
수자원 관련 국가 시스템에
아예 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댐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각종 논란만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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