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더위는 가라’ 스타들의 여름 보양식

입력 2019.07.18 (08:25) 수정 2019.07.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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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두 분 혹시 지난 초복 때 힘나는 보양식 챙겨 드셨나요?

무더운 여름철이면 누구나 원기 회복을 위해 보양식을 찾는데요.

야외 촬영이 많은 스타들 또한 여름철 보양식은 필수라고 합니다!

그들이 추천하는 보양식은 과연 무엇인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보양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삼계탕!

이 삼계탕을 특별한 곳에서 만들어먹은 스타가 있습니다.

탐험 생존기를 그린 KBS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에서 오만 아라비아 사막을 횡단했던 배정남 씹니다.

탐험대의 ‘급식담당’을 맡은 배정남 씨는 멤버들의 든든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며 한국에서 갖가지 식재료들을 챙겨갔는데요.

사막 횡단 3일 차!

멤버들 모두가 더위에 지쳐갈 때 쯤, 그가 꺼낸 비장의 보양식이 바로 이 삼계탕인데요.

[유재석 : "닭백숙을 먹었다고요?"]

[지진희 : "이건 상상도 못할 일이죠."]

[유재석 : "사막 한가운데서 어떻게 닭백숙을?"]

[배정남 : "이게 한 3일째 되면 체력적으로 다 지치니까 이때 한 번 먹어줘야지 막판 쫙 간다."]

평균 기온 41도를 넘나드는 사막 한 가운데에서 먹는 삼계탕이라니~ 평소와는 느낌이 좀 다를 것 같은데요.

[배정남 : "많이 드가네."]

[조세호 : "배가 하나도 안 찬다, 진짜."]

이런 걸 보고 이열치열이라고 하는 거겠죠?

배정남 씨가 삼계탕으로 원기 충전을 했다면, 이동국 씨도 닭을 이용한 보양식을 준비했는데요.

[이동국 : "시안이는 가서 닭 한 마리를 사와. 한 마리."]

[이시안 : "닭, 닭다리 치킨!"]

[이동국 : "어, 닭다리 치킨. 수아 누나가 많이 먹죠? 그러니까 닭을 엄청 큰 걸로 사와야 돼."]

아빠의 특명으로 큰 닭을 사러 나선 시안이!

[이동국 : "닭을 진짜 큰 걸로 갖고 와야 돼. 알았지?"]

[이시안 : "아빠가 큰 거 사오랬는데."]

그런데, 시안이가 고른 닭다리의 크기가 뭔가 심상치 않은데요?

[이동국 : "칠면조네, 칠면조! 이거 칠면조야. 칠면조, 이거."]

닭다리의 열 배에 달하는 칠면조 다리를 사왔군요!

결국 이동국 씨, 계획에 없던 칠면조 보양식 요리에 나섭니다.

달걀 물도 입히고, 빵가루도 입히고~ 기름에 자글자글 튀기니 그럴싸한데요?

칠면조 다리 튀김 하나면 무더위도 끄떡없겠네요!

보기만 해도 싱싱한 해산물로 여름 보양식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었죠.

바로, 요리연구가 심영순 씨인데요.

[심영순 : "저기 광어, 민어. 싱싱한 거."]

심영순 씨가 준비한 요리는 여름이 제철이라는 민어로 만든 매운탕!

[심영순 : "젤라틴이 아주 풍부해가지고 피부가 주름이 안 생겨. 맨날 나보고 보톡스를 맞았느니 뭘 맞았느니."]

[전현무 : "보톡스 안 맞고 민어 먹고."]

삼복더위에 기력을 돌게 하는 민어!

심영순 표 민어 매운탕엔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김숙 : "나 내장은 안 먹는데, 저걸 또 따로 저렇게 (볶아서 매운탕에 넣고) 하는군요."]

[심영순 : "여름엔 민어 내장이 간하고 알이 너무 맛있거든요."]

역시 ‘요리 대가’답게 재료 하나도 허투루 다루는 법이 없네요.

그런가 하면, 데뷔 21년 차가 된 김동완 씨는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은 걸 자주 느낀다는데요.

[김동완 : "매일 느낍니다, 매일. 매일 매일 느껴요. 촬영하고 나서 내가 조금이라도 피곤하면 그게 카메라에 다 드러나는 것도 그렇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것도 그렇고, 밤에 잠도 안 오고."]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음료로 여름철 더위를 이겨낸다는 김동완 씨.

[김동완 : "여름엔 아무래도 열이 잘 오르니까 열이 잘 안 오르는 메밀이라든가 결명자차라던가 이런 것들을 꾸준히 먹죠."]

특히나, 방송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결명자차를 적극 추천한다는데요.

[김동완 : "조명을 받잖아요, 꾸준히. 그러다보면 눈이 받은 열이 간으로 흡수돼요, 자꾸. 그래서 결명자차 같은 걸로 자꾸 식혀줘야 돼요."]

김동완 씨의 꿀팁, 저도 기억해둬야겠네요~

아무리 좋은 보양식이라도 만들어 먹기 어렵다면 무용지물이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연예계 대표 대식가 유민상 씨가 알려주는 여름철 입맛 돌게 하는 편의점표 보양식!

재료는 비빔 컵라면과 열무김치만 있으면 됩니다!

5분이면 뚝딱 탄생하는 초간단 레시피는 물론, 맛까지 잡은 최고의 메뉴로 동료 연예인들의 호평이 쏟아졌는데요.

[최자 : "저는 그냥 머릿속에서 상상한 그 정도의 맛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열무김치에 그냥 비빔면이겠지’ 근데 참기름이 들어온 순간 이대로 완제품인 것 같은 느낌."]

[박지윤 : "이건 약간 단맛이 감싸주니까 열무가 더 돋보이네요."]

[전현무 : "이 형은 완전히 이성을 잃었네, 재석이 형."]

[유재석 : "제가 역대 해투에서 야간매점 이런 거 했잖아요. 저는 오늘이 최고예요, 최고! 너무 맛있어요. 완전 내 취향이에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열무국수, 오늘 바로 도전해봐야겠네요~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보양식으로 무더운 여름을 버텨온 스타들!

돌아오는 중복엔, 스타들의 추천 보양식 중 하나를 골라 기력을 보충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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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더위는 가라’ 스타들의 여름 보양식
    • 입력 2019-07-18 08:32:05
    • 수정2019-07-18 08:56:59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두 분 혹시 지난 초복 때 힘나는 보양식 챙겨 드셨나요?

무더운 여름철이면 누구나 원기 회복을 위해 보양식을 찾는데요.

야외 촬영이 많은 스타들 또한 여름철 보양식은 필수라고 합니다!

그들이 추천하는 보양식은 과연 무엇인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보양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삼계탕!

이 삼계탕을 특별한 곳에서 만들어먹은 스타가 있습니다.

탐험 생존기를 그린 KBS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에서 오만 아라비아 사막을 횡단했던 배정남 씹니다.

탐험대의 ‘급식담당’을 맡은 배정남 씨는 멤버들의 든든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며 한국에서 갖가지 식재료들을 챙겨갔는데요.

사막 횡단 3일 차!

멤버들 모두가 더위에 지쳐갈 때 쯤, 그가 꺼낸 비장의 보양식이 바로 이 삼계탕인데요.

[유재석 : "닭백숙을 먹었다고요?"]

[지진희 : "이건 상상도 못할 일이죠."]

[유재석 : "사막 한가운데서 어떻게 닭백숙을?"]

[배정남 : "이게 한 3일째 되면 체력적으로 다 지치니까 이때 한 번 먹어줘야지 막판 쫙 간다."]

평균 기온 41도를 넘나드는 사막 한 가운데에서 먹는 삼계탕이라니~ 평소와는 느낌이 좀 다를 것 같은데요.

[배정남 : "많이 드가네."]

[조세호 : "배가 하나도 안 찬다, 진짜."]

이런 걸 보고 이열치열이라고 하는 거겠죠?

배정남 씨가 삼계탕으로 원기 충전을 했다면, 이동국 씨도 닭을 이용한 보양식을 준비했는데요.

[이동국 : "시안이는 가서 닭 한 마리를 사와. 한 마리."]

[이시안 : "닭, 닭다리 치킨!"]

[이동국 : "어, 닭다리 치킨. 수아 누나가 많이 먹죠? 그러니까 닭을 엄청 큰 걸로 사와야 돼."]

아빠의 특명으로 큰 닭을 사러 나선 시안이!

[이동국 : "닭을 진짜 큰 걸로 갖고 와야 돼. 알았지?"]

[이시안 : "아빠가 큰 거 사오랬는데."]

그런데, 시안이가 고른 닭다리의 크기가 뭔가 심상치 않은데요?

[이동국 : "칠면조네, 칠면조! 이거 칠면조야. 칠면조, 이거."]

닭다리의 열 배에 달하는 칠면조 다리를 사왔군요!

결국 이동국 씨, 계획에 없던 칠면조 보양식 요리에 나섭니다.

달걀 물도 입히고, 빵가루도 입히고~ 기름에 자글자글 튀기니 그럴싸한데요?

칠면조 다리 튀김 하나면 무더위도 끄떡없겠네요!

보기만 해도 싱싱한 해산물로 여름 보양식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었죠.

바로, 요리연구가 심영순 씨인데요.

[심영순 : "저기 광어, 민어. 싱싱한 거."]

심영순 씨가 준비한 요리는 여름이 제철이라는 민어로 만든 매운탕!

[심영순 : "젤라틴이 아주 풍부해가지고 피부가 주름이 안 생겨. 맨날 나보고 보톡스를 맞았느니 뭘 맞았느니."]

[전현무 : "보톡스 안 맞고 민어 먹고."]

삼복더위에 기력을 돌게 하는 민어!

심영순 표 민어 매운탕엔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김숙 : "나 내장은 안 먹는데, 저걸 또 따로 저렇게 (볶아서 매운탕에 넣고) 하는군요."]

[심영순 : "여름엔 민어 내장이 간하고 알이 너무 맛있거든요."]

역시 ‘요리 대가’답게 재료 하나도 허투루 다루는 법이 없네요.

그런가 하면, 데뷔 21년 차가 된 김동완 씨는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은 걸 자주 느낀다는데요.

[김동완 : "매일 느낍니다, 매일. 매일 매일 느껴요. 촬영하고 나서 내가 조금이라도 피곤하면 그게 카메라에 다 드러나는 것도 그렇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것도 그렇고, 밤에 잠도 안 오고."]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음료로 여름철 더위를 이겨낸다는 김동완 씨.

[김동완 : "여름엔 아무래도 열이 잘 오르니까 열이 잘 안 오르는 메밀이라든가 결명자차라던가 이런 것들을 꾸준히 먹죠."]

특히나, 방송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결명자차를 적극 추천한다는데요.

[김동완 : "조명을 받잖아요, 꾸준히. 그러다보면 눈이 받은 열이 간으로 흡수돼요, 자꾸. 그래서 결명자차 같은 걸로 자꾸 식혀줘야 돼요."]

김동완 씨의 꿀팁, 저도 기억해둬야겠네요~

아무리 좋은 보양식이라도 만들어 먹기 어렵다면 무용지물이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연예계 대표 대식가 유민상 씨가 알려주는 여름철 입맛 돌게 하는 편의점표 보양식!

재료는 비빔 컵라면과 열무김치만 있으면 됩니다!

5분이면 뚝딱 탄생하는 초간단 레시피는 물론, 맛까지 잡은 최고의 메뉴로 동료 연예인들의 호평이 쏟아졌는데요.

[최자 : "저는 그냥 머릿속에서 상상한 그 정도의 맛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열무김치에 그냥 비빔면이겠지’ 근데 참기름이 들어온 순간 이대로 완제품인 것 같은 느낌."]

[박지윤 : "이건 약간 단맛이 감싸주니까 열무가 더 돋보이네요."]

[전현무 : "이 형은 완전히 이성을 잃었네, 재석이 형."]

[유재석 : "제가 역대 해투에서 야간매점 이런 거 했잖아요. 저는 오늘이 최고예요, 최고! 너무 맛있어요. 완전 내 취향이에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열무국수, 오늘 바로 도전해봐야겠네요~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보양식으로 무더운 여름을 버텨온 스타들!

돌아오는 중복엔, 스타들의 추천 보양식 중 하나를 골라 기력을 보충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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