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알려주는 ‘노노재팬’ 사이트까지…불매 확산

일본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일제 불매 흐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제품과 대체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노노재팬' 사이트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오늘(18일) 오전 한때 사이트 접속이 마비됐습니다.

지난주 개설된 '노노재팬'은 소비자들이 직접 일본 제품과 대체품을 게시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입니다.

현재까지 60여 개 일본 제품과 대체품 정보가 올라와 있습니다.

회원수 133만여 명의 일본여행 정보 사이트인 '네일동'도 임시 휴면에 들어갔습니다.

네이버 카페 '네일동' 운영자는 어제(17일) 공지문을 통해 "일본여행 카페 매니저가 (임시 휴면으로) 불매를 지지하는 것이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동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tbs 'TV 민생연구소' 의뢰로 어제(17일)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54.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주보다 6.6%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번 조사는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입니다.

[사진 출처 : 노노재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