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한 ‘필로티 건물’…“쓰레기 적재·흡연 안 돼요”
입력 2019.07.18 (21:38)
수정 2019.07.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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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물 1층에 기둥만 세워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서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이 나면 빠르게 번질 수 있는 구조인 데다 쓰레기를 쌓아두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수민 기자가 현장을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건물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필로티 구조로 돼 있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명의 사망자를 낸 대낮 다세대주택 화재도 필로티 건물 1층에서 일어났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종이상자에 담배꽁초가 떨어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비슷한 구조의 건물이 밀집한 주택가를 찾아갔습니다.
1층 주차장에 자리한 재활용품 수거함.
폐가구와 전자제품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스펀지류인데요. 이런 거는 유독성 가스를 많이 분출하는..."]
근처의 또 다른 건물도 마찬가집니다.
종이상자를 비롯해 생활 쓰레기가 그냥 방치돼 있습니다.
바닥에 내버린 담배꽁초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렇게 주차공간 한쪽에 쌓여있는 생활 쓰레기에 작은 불씨만 튀어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필로티 구조는 사방에서 공기가 통해 불이 빠르게 번집니다.
특히 차량 등에 옮겨붙은 불이 벽을 타고 확산할 경우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배철수/서울 은평소방서 예방팀장 : "1층에 있는 내부로 통하는 현관문은 화염과 연기를 차단할 수 있는 각종 방화문으로 설치를 해야 하고 문은 항상 닫혀있는 구조가 돼야 합니다."]
소방당국은 초기 화재 진화를 위해 필로티 건물 1층에 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하고 소화기도 배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건물 1층에 기둥만 세워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서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이 나면 빠르게 번질 수 있는 구조인 데다 쓰레기를 쌓아두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수민 기자가 현장을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건물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필로티 구조로 돼 있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명의 사망자를 낸 대낮 다세대주택 화재도 필로티 건물 1층에서 일어났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종이상자에 담배꽁초가 떨어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비슷한 구조의 건물이 밀집한 주택가를 찾아갔습니다.
1층 주차장에 자리한 재활용품 수거함.
폐가구와 전자제품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스펀지류인데요. 이런 거는 유독성 가스를 많이 분출하는..."]
근처의 또 다른 건물도 마찬가집니다.
종이상자를 비롯해 생활 쓰레기가 그냥 방치돼 있습니다.
바닥에 내버린 담배꽁초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렇게 주차공간 한쪽에 쌓여있는 생활 쓰레기에 작은 불씨만 튀어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필로티 구조는 사방에서 공기가 통해 불이 빠르게 번집니다.
특히 차량 등에 옮겨붙은 불이 벽을 타고 확산할 경우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배철수/서울 은평소방서 예방팀장 : "1층에 있는 내부로 통하는 현관문은 화염과 연기를 차단할 수 있는 각종 방화문으로 설치를 해야 하고 문은 항상 닫혀있는 구조가 돼야 합니다."]
소방당국은 초기 화재 진화를 위해 필로티 건물 1층에 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하고 소화기도 배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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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취약한 ‘필로티 건물’…“쓰레기 적재·흡연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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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8 21:41:02
- 수정2019-07-18 22:00:55
[앵커]
건물 1층에 기둥만 세워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서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이 나면 빠르게 번질 수 있는 구조인 데다 쓰레기를 쌓아두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수민 기자가 현장을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건물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필로티 구조로 돼 있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명의 사망자를 낸 대낮 다세대주택 화재도 필로티 건물 1층에서 일어났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종이상자에 담배꽁초가 떨어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비슷한 구조의 건물이 밀집한 주택가를 찾아갔습니다.
1층 주차장에 자리한 재활용품 수거함.
폐가구와 전자제품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스펀지류인데요. 이런 거는 유독성 가스를 많이 분출하는..."]
근처의 또 다른 건물도 마찬가집니다.
종이상자를 비롯해 생활 쓰레기가 그냥 방치돼 있습니다.
바닥에 내버린 담배꽁초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렇게 주차공간 한쪽에 쌓여있는 생활 쓰레기에 작은 불씨만 튀어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필로티 구조는 사방에서 공기가 통해 불이 빠르게 번집니다.
특히 차량 등에 옮겨붙은 불이 벽을 타고 확산할 경우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배철수/서울 은평소방서 예방팀장 : "1층에 있는 내부로 통하는 현관문은 화염과 연기를 차단할 수 있는 각종 방화문으로 설치를 해야 하고 문은 항상 닫혀있는 구조가 돼야 합니다."]
소방당국은 초기 화재 진화를 위해 필로티 건물 1층에 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하고 소화기도 배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건물 1층에 기둥만 세워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서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이 나면 빠르게 번질 수 있는 구조인 데다 쓰레기를 쌓아두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수민 기자가 현장을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건물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필로티 구조로 돼 있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명의 사망자를 낸 대낮 다세대주택 화재도 필로티 건물 1층에서 일어났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종이상자에 담배꽁초가 떨어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비슷한 구조의 건물이 밀집한 주택가를 찾아갔습니다.
1층 주차장에 자리한 재활용품 수거함.
폐가구와 전자제품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스펀지류인데요. 이런 거는 유독성 가스를 많이 분출하는..."]
근처의 또 다른 건물도 마찬가집니다.
종이상자를 비롯해 생활 쓰레기가 그냥 방치돼 있습니다.
바닥에 내버린 담배꽁초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렇게 주차공간 한쪽에 쌓여있는 생활 쓰레기에 작은 불씨만 튀어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필로티 구조는 사방에서 공기가 통해 불이 빠르게 번집니다.
특히 차량 등에 옮겨붙은 불이 벽을 타고 확산할 경우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배철수/서울 은평소방서 예방팀장 : "1층에 있는 내부로 통하는 현관문은 화염과 연기를 차단할 수 있는 각종 방화문으로 설치를 해야 하고 문은 항상 닫혀있는 구조가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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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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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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