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충청·남부 장맛비…내일부터 태풍 직접 영향권

[앵커]

이설아 기상캐스터와 장마와 태풍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설아 캐스터, 현재 장맛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뒤이어 태풍까지 북상해 우리나라가 직접 영향권에 든다고요?

[리포트]

네, 먼저 장맛비 상황부터 보시면 현재 제주도에 한 시간에 5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도와 남해안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뒤이어 태풍까지 다가오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태풍 예비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5호 태풍 다나스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해상에서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에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내일 오전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남부 내륙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장마전선과 태풍이 만나 역대급의 폭우가 예고돼 있습니다.

내일까지 태풍의 길목인 제주도에는 최고 700, 남해안 일부 지방에도 500밀리미터의 물폭탄이 예상됩니다.

또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최고 150에서 300밀리미터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