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방 해임안’ 대치…6월 국회 ‘빈손’ 종료되나
입력 2019.07.19 (17:34)
수정 2019.07.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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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여야가 본회의 일정을 놓고 협상했지만 결국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여당은 협상을 이어가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6월 국회 회기 내 추경안 처리는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두 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오전에는 3당끼리, 오후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는데 회동은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소집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한국당은 해임건의안이 안되면 국정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오늘과 다음주 월요일 이틀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는 안, 일본 규탄 결의안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여는 안 등 중재안을 내놨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을 볼모로 한 정쟁에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한번은 이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했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과 국회를 무시하고 닥치고 추경만 하라는 거라며 안보 파탄, 경제 파탄에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놓고 전혀 의견 접근이 안 됐다며 똑같은 주장만 반복됐다고 전했습니다.
여야 3당은 합의가 불발되자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당이 강경 입장만 고수한다며 규탄했고, 민주당은 임시국회 종료 시각인 자정까지는 추경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여야가 본회의 일정을 놓고 협상했지만 결국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여당은 협상을 이어가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6월 국회 회기 내 추경안 처리는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두 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오전에는 3당끼리, 오후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는데 회동은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소집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한국당은 해임건의안이 안되면 국정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오늘과 다음주 월요일 이틀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는 안, 일본 규탄 결의안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여는 안 등 중재안을 내놨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을 볼모로 한 정쟁에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한번은 이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했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과 국회를 무시하고 닥치고 추경만 하라는 거라며 안보 파탄, 경제 파탄에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놓고 전혀 의견 접근이 안 됐다며 똑같은 주장만 반복됐다고 전했습니다.
여야 3당은 합의가 불발되자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당이 강경 입장만 고수한다며 규탄했고, 민주당은 임시국회 종료 시각인 자정까지는 추경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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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19 17: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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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여야가 본회의 일정을 놓고 협상했지만 결국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여당은 협상을 이어가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6월 국회 회기 내 추경안 처리는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두 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오전에는 3당끼리, 오후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는데 회동은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소집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한국당은 해임건의안이 안되면 국정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오늘과 다음주 월요일 이틀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는 안, 일본 규탄 결의안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여는 안 등 중재안을 내놨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을 볼모로 한 정쟁에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한번은 이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했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과 국회를 무시하고 닥치고 추경만 하라는 거라며 안보 파탄, 경제 파탄에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놓고 전혀 의견 접근이 안 됐다며 똑같은 주장만 반복됐다고 전했습니다.
여야 3당은 합의가 불발되자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당이 강경 입장만 고수한다며 규탄했고, 민주당은 임시국회 종료 시각인 자정까지는 추경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여야가 본회의 일정을 놓고 협상했지만 결국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여당은 협상을 이어가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6월 국회 회기 내 추경안 처리는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두 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오전에는 3당끼리, 오후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는데 회동은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소집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한국당은 해임건의안이 안되면 국정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오늘과 다음주 월요일 이틀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는 안, 일본 규탄 결의안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여는 안 등 중재안을 내놨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을 볼모로 한 정쟁에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한번은 이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했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과 국회를 무시하고 닥치고 추경만 하라는 거라며 안보 파탄, 경제 파탄에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놓고 전혀 의견 접근이 안 됐다며 똑같은 주장만 반복됐다고 전했습니다.
여야 3당은 합의가 불발되자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당이 강경 입장만 고수한다며 규탄했고, 민주당은 임시국회 종료 시각인 자정까지는 추경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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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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