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판 이후 해고당했다”…롯데제과 직원 투신 소동
입력 2019.07.19 (17:38)
수정 2019.07.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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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정부를 비판했던 남성이 다니던 회사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며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소동을 벌인 이유를 두고 회사와 남성의 설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찔한 고층 건물 가장자리에 한 남성이 걸터앉아 다리를 흔듭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롯데제과 건물 18층에서 이 회사 직원 39살 임 모 씨가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의 설득 끝에 임 씨는 2시간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지만, 소동을 벌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엇갈립니다.
롯데제과 측은 임 씨가 지난 17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퇴사 예정자라고 설명합니다.
[롯데제과 관계자/음성변조 : "스스로 퇴사 의사를 밝혀가지고 사표를 냈고요. 수리도 바로 됐대요, 그날. 점심때 내서 그날 처리가 됐답니다."]
하지만 임 씨는 투신 소동을 벌이면서 회사로부터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씨와 회사의 갈등은 지난 3일, 한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에 임 씨가 출연하며 불거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 운동에 임 씨가 회사를 대표해 온 것처럼 발언한 겁니다.
MBC의 보도로 임 씨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회사는 오는 23일 징계 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통보했고, 이에 심리적 부담을 느낀 임 씨가 사표를 냈다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임 씨가 투신 소동을 벌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정부를 비판했던 남성이 다니던 회사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며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소동을 벌인 이유를 두고 회사와 남성의 설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찔한 고층 건물 가장자리에 한 남성이 걸터앉아 다리를 흔듭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롯데제과 건물 18층에서 이 회사 직원 39살 임 모 씨가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의 설득 끝에 임 씨는 2시간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지만, 소동을 벌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엇갈립니다.
롯데제과 측은 임 씨가 지난 17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퇴사 예정자라고 설명합니다.
[롯데제과 관계자/음성변조 : "스스로 퇴사 의사를 밝혀가지고 사표를 냈고요. 수리도 바로 됐대요, 그날. 점심때 내서 그날 처리가 됐답니다."]
하지만 임 씨는 투신 소동을 벌이면서 회사로부터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씨와 회사의 갈등은 지난 3일, 한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에 임 씨가 출연하며 불거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 운동에 임 씨가 회사를 대표해 온 것처럼 발언한 겁니다.
MBC의 보도로 임 씨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회사는 오는 23일 징계 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통보했고, 이에 심리적 부담을 느낀 임 씨가 사표를 냈다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임 씨가 투신 소동을 벌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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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19 17: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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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정부를 비판했던 남성이 다니던 회사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며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소동을 벌인 이유를 두고 회사와 남성의 설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찔한 고층 건물 가장자리에 한 남성이 걸터앉아 다리를 흔듭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롯데제과 건물 18층에서 이 회사 직원 39살 임 모 씨가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의 설득 끝에 임 씨는 2시간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지만, 소동을 벌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엇갈립니다.
롯데제과 측은 임 씨가 지난 17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퇴사 예정자라고 설명합니다.
[롯데제과 관계자/음성변조 : "스스로 퇴사 의사를 밝혀가지고 사표를 냈고요. 수리도 바로 됐대요, 그날. 점심때 내서 그날 처리가 됐답니다."]
하지만 임 씨는 투신 소동을 벌이면서 회사로부터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씨와 회사의 갈등은 지난 3일, 한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에 임 씨가 출연하며 불거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 운동에 임 씨가 회사를 대표해 온 것처럼 발언한 겁니다.
MBC의 보도로 임 씨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회사는 오는 23일 징계 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통보했고, 이에 심리적 부담을 느낀 임 씨가 사표를 냈다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임 씨가 투신 소동을 벌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정부를 비판했던 남성이 다니던 회사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며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소동을 벌인 이유를 두고 회사와 남성의 설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찔한 고층 건물 가장자리에 한 남성이 걸터앉아 다리를 흔듭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롯데제과 건물 18층에서 이 회사 직원 39살 임 모 씨가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의 설득 끝에 임 씨는 2시간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지만, 소동을 벌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엇갈립니다.
롯데제과 측은 임 씨가 지난 17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퇴사 예정자라고 설명합니다.
[롯데제과 관계자/음성변조 : "스스로 퇴사 의사를 밝혀가지고 사표를 냈고요. 수리도 바로 됐대요, 그날. 점심때 내서 그날 처리가 됐답니다."]
하지만 임 씨는 투신 소동을 벌이면서 회사로부터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씨와 회사의 갈등은 지난 3일, 한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에 임 씨가 출연하며 불거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 운동에 임 씨가 회사를 대표해 온 것처럼 발언한 겁니다.
MBC의 보도로 임 씨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회사는 오는 23일 징계 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통보했고, 이에 심리적 부담을 느낀 임 씨가 사표를 냈다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임 씨가 투신 소동을 벌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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