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김태한 대표 구속영장 심사…재무 책임자, 일부 혐의 인정
입력 2019.07.19 (21:40)
수정 2019.07.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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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태한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19일) 밤 늦게 결정됩니다.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법원이 분식회계에 대한 형사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영장심사가 꽤 오래 걸렸네요?
[리포트]
네, 구속영장심사는 오후 7시 40분쯤 끝났습니다.
오전 10시 반부터 심사가 진행됐으니까, 거의 9시간 정도 심사가 진행된 건데요.
그만큼 복잡하고 다투는 사안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심사가 길어진 만큼, 구속 여부는 오늘(19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9일) 영장심사는 이번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분식회계에 대한 것인데요,
영장심사를 받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김동중 최고재무책임자, 심 모 상무까지 3명은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태한/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 "(분식회계 혐의 인정하세요?) ……. (분식회계 지시하셨습니까?) ……."]
이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 분식회계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자사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38억 원 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데요,
검찰은 그룹 미래전략실이 이를 묵인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오늘(19일) 영장심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진술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분식회계와 관련해 삼성 내부에서 나온 첫 자백인 셈입니다.
김동중 전무가 회계처리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겁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도 김 전무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19일) 영장심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하면서 회계처리와 증거인멸에 김태한 대표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재무책임자인 김 전무가 회계를 알아서 처리했고, 자신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만약 김 대표가 구속될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겨냥한 향후 검찰 수사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태한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19일) 밤 늦게 결정됩니다.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법원이 분식회계에 대한 형사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영장심사가 꽤 오래 걸렸네요?
[리포트]
네, 구속영장심사는 오후 7시 40분쯤 끝났습니다.
오전 10시 반부터 심사가 진행됐으니까, 거의 9시간 정도 심사가 진행된 건데요.
그만큼 복잡하고 다투는 사안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심사가 길어진 만큼, 구속 여부는 오늘(19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9일) 영장심사는 이번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분식회계에 대한 것인데요,
영장심사를 받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김동중 최고재무책임자, 심 모 상무까지 3명은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태한/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 "(분식회계 혐의 인정하세요?) ……. (분식회계 지시하셨습니까?) ……."]
이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 분식회계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자사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38억 원 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데요,
검찰은 그룹 미래전략실이 이를 묵인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오늘(19일) 영장심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진술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분식회계와 관련해 삼성 내부에서 나온 첫 자백인 셈입니다.
김동중 전무가 회계처리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겁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도 김 전무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19일) 영장심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하면서 회계처리와 증거인멸에 김태한 대표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재무책임자인 김 전무가 회계를 알아서 처리했고, 자신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만약 김 대표가 구속될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겨냥한 향후 검찰 수사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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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바 김태한 대표 구속영장 심사…재무 책임자, 일부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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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9 21:43:21
- 수정2019-07-21 12:32:53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태한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19일) 밤 늦게 결정됩니다.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법원이 분식회계에 대한 형사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영장심사가 꽤 오래 걸렸네요?
[리포트]
네, 구속영장심사는 오후 7시 40분쯤 끝났습니다.
오전 10시 반부터 심사가 진행됐으니까, 거의 9시간 정도 심사가 진행된 건데요.
그만큼 복잡하고 다투는 사안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심사가 길어진 만큼, 구속 여부는 오늘(19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9일) 영장심사는 이번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분식회계에 대한 것인데요,
영장심사를 받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김동중 최고재무책임자, 심 모 상무까지 3명은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태한/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 "(분식회계 혐의 인정하세요?) ……. (분식회계 지시하셨습니까?) ……."]
이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 분식회계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자사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38억 원 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데요,
검찰은 그룹 미래전략실이 이를 묵인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오늘(19일) 영장심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진술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분식회계와 관련해 삼성 내부에서 나온 첫 자백인 셈입니다.
김동중 전무가 회계처리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겁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도 김 전무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19일) 영장심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하면서 회계처리와 증거인멸에 김태한 대표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재무책임자인 김 전무가 회계를 알아서 처리했고, 자신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만약 김 대표가 구속될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겨냥한 향후 검찰 수사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태한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19일) 밤 늦게 결정됩니다.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법원이 분식회계에 대한 형사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영장심사가 꽤 오래 걸렸네요?
[리포트]
네, 구속영장심사는 오후 7시 40분쯤 끝났습니다.
오전 10시 반부터 심사가 진행됐으니까, 거의 9시간 정도 심사가 진행된 건데요.
그만큼 복잡하고 다투는 사안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심사가 길어진 만큼, 구속 여부는 오늘(19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9일) 영장심사는 이번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분식회계에 대한 것인데요,
영장심사를 받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김동중 최고재무책임자, 심 모 상무까지 3명은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태한/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 "(분식회계 혐의 인정하세요?) ……. (분식회계 지시하셨습니까?) ……."]
이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 분식회계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자사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38억 원 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데요,
검찰은 그룹 미래전략실이 이를 묵인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오늘(19일) 영장심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진술도 나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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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분식회계와 관련해 삼성 내부에서 나온 첫 자백인 셈입니다.
김동중 전무가 회계처리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겁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도 김 전무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19일) 영장심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하면서 회계처리와 증거인멸에 김태한 대표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재무책임자인 김 전무가 회계를 알아서 처리했고, 자신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만약 김 대표가 구속될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겨냥한 향후 검찰 수사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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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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