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이 시각 목포

입력 2019.07.20 (12:00) 수정 2019.07.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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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다나스가 전남 진도 해상을 통과하면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돼 서해안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진도 앞바다를 지난 태풍이 서해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비는 그대로여서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태풍 다나스는 현재 순간 최대 풍속 30미터의 강한 바람을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전라남도 전지역과 서남해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태풍은 전남 신안 쪽으로 이동해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서남권의 누적강수량은 완도 여서도에 230밀리미터를 최고로 , 완도읍 172, 진도 서거차도 73 등 남해안 지역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50밀리미터로 많은 곳은 최고 250밀리미터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남해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제주를 포함해 목포항을 출발하는 여객선 16개 항로, 47척의 입출항이 어제부터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에는 도로가 침수되고 강풍에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비피해 신고가 9건이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또 어젯밤에는 완도항에서 태풍을 피해 선박을 항구에 고박시키는 작업을 하던 선원이 밧줄 등에 발을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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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이 시각 목포
    • 입력 2019-07-20 12:03:42
    • 수정2019-07-20 12:17:23
[앵커]

태풍 다나스가 전남 진도 해상을 통과하면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돼 서해안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진도 앞바다를 지난 태풍이 서해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비는 그대로여서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태풍 다나스는 현재 순간 최대 풍속 30미터의 강한 바람을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전라남도 전지역과 서남해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태풍은 전남 신안 쪽으로 이동해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서남권의 누적강수량은 완도 여서도에 230밀리미터를 최고로 , 완도읍 172, 진도 서거차도 73 등 남해안 지역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50밀리미터로 많은 곳은 최고 250밀리미터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남해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제주를 포함해 목포항을 출발하는 여객선 16개 항로, 47척의 입출항이 어제부터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에는 도로가 침수되고 강풍에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비피해 신고가 9건이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또 어젯밤에는 완도항에서 태풍을 피해 선박을 항구에 고박시키는 작업을 하던 선원이 밧줄 등에 발을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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