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 8초’ 휴가 여전…“8월 2일 도로 가장 막혀”

입력 2019.07.22 (12:13) 수정 2019.07.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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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보다 휴가 기간이 많이 분산됐다지만, 여전히 휴가 최성수기는 '7월말 8월초'로 나타났습니다.

올해의 경우 8월 2일에 고속도로 통행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은 7월 31일과 8월 1일에,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은 8월 3일과 4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휴가철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2일 금요일로, 이날 하루에만 513만 8천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 기간 중 이동인원은 총 8,833만 명, 하루 평균 491만 명이며 지난해보다 1.7%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84%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월말 8월초에 휴가를 가는 이유로는 '회사의 권유'가 43%로 가장 많았고, '자녀의 학원 방학이나 동행인의 일정에 맞춘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이 31%로 가장 많고, 남해안, 제주, 서해안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별대책 기간 동안 국토부는 고속도로 갓길 차로제와 임시 감속차로를 확대 운영하고, 교통관리 전담원을 평소의 3배 이상 늘립니다.

휴게소와 졸음쉼터엔 화장실을 확충합니다.

음주운전과 안전띠 착용 여부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해 전용차로 위반도 감시합니다.

한편 여행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고속버스와 열차, 여객선 운항횟수도 이 기간 추가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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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말 8초’ 휴가 여전…“8월 2일 도로 가장 막혀”
    • 입력 2019-07-22 12:14:36
    • 수정2019-07-22 13: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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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보다 휴가 기간이 많이 분산됐다지만, 여전히 휴가 최성수기는 '7월말 8월초'로 나타났습니다.

올해의 경우 8월 2일에 고속도로 통행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은 7월 31일과 8월 1일에,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은 8월 3일과 4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휴가철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2일 금요일로, 이날 하루에만 513만 8천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 기간 중 이동인원은 총 8,833만 명, 하루 평균 491만 명이며 지난해보다 1.7%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84%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월말 8월초에 휴가를 가는 이유로는 '회사의 권유'가 43%로 가장 많았고, '자녀의 학원 방학이나 동행인의 일정에 맞춘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이 31%로 가장 많고, 남해안, 제주, 서해안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별대책 기간 동안 국토부는 고속도로 갓길 차로제와 임시 감속차로를 확대 운영하고, 교통관리 전담원을 평소의 3배 이상 늘립니다.

휴게소와 졸음쉼터엔 화장실을 확충합니다.

음주운전과 안전띠 착용 여부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해 전용차로 위반도 감시합니다.

한편 여행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고속버스와 열차, 여객선 운항횟수도 이 기간 추가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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