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 오징어가 돌아왔다”…풍어 조짐에 어민들 ‘활짝’
입력 2019.07.22 (18:15)
수정 2019.07.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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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해안에서 여름 오징어 잡이가 한창입니다.
지난해에는 어획량이 극도로 부진해 '금징어'라고도 불렸는데, 올해는 풍어 조짐을 보여 어민들의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송민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밤샘 조업을 마친 오징어잡이 배들이 서둘러 항구로 돌아옵니다.
배를 대기가 무섭게 활어차에 오징어를 옮겨 싣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오징어잡이는 이달 초부터 본격화됐는데, 서해안이 황금어장으로 떠오르면서 동해안의 배들까지 몰려들었습니다.
[정찬로/오징어잡이 배 선장 : "포항에서 오징어 잡으러 서해까지 왔는데 작년보다 조금 나아요. (하루에 몇 마리나 잡으세요?) 한 2천~3천 마리 잡아요."]
요즘 태안 신진항에서 출항하는 오징어잡이 배는 하루 평균 30척 안팎.
하루 어획량만 20만 마리에 달하고 이 가운데 2만 5천 마리 정도는 활어 상태로 거래됩니다.
특히 태안은 수도권과의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산지 가격은 선어 기준 20마리들이 한 상자에 3만 5천 원에서 4만 5천 원 사이로 다음 달 본격적인 오징어잡이 철로 접어들면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더 내려갈 전망입니다.
[정진혁/충남 서산수협 주임 : "지금 시작하는 단계인데 작년에 비해 오징어가 많이 늘었고요. 그리고 어업인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면 작년에 비해 두 배 정도 늘었다고."]
충남 서해안 오징어잡이는 9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성어기가 여름 피서철과 겹치면서 태안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충남 서해안에서 여름 오징어 잡이가 한창입니다.
지난해에는 어획량이 극도로 부진해 '금징어'라고도 불렸는데, 올해는 풍어 조짐을 보여 어민들의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송민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밤샘 조업을 마친 오징어잡이 배들이 서둘러 항구로 돌아옵니다.
배를 대기가 무섭게 활어차에 오징어를 옮겨 싣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오징어잡이는 이달 초부터 본격화됐는데, 서해안이 황금어장으로 떠오르면서 동해안의 배들까지 몰려들었습니다.
[정찬로/오징어잡이 배 선장 : "포항에서 오징어 잡으러 서해까지 왔는데 작년보다 조금 나아요. (하루에 몇 마리나 잡으세요?) 한 2천~3천 마리 잡아요."]
요즘 태안 신진항에서 출항하는 오징어잡이 배는 하루 평균 30척 안팎.
하루 어획량만 20만 마리에 달하고 이 가운데 2만 5천 마리 정도는 활어 상태로 거래됩니다.
특히 태안은 수도권과의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산지 가격은 선어 기준 20마리들이 한 상자에 3만 5천 원에서 4만 5천 원 사이로 다음 달 본격적인 오징어잡이 철로 접어들면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더 내려갈 전망입니다.
[정진혁/충남 서산수협 주임 : "지금 시작하는 단계인데 작년에 비해 오징어가 많이 늘었고요. 그리고 어업인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면 작년에 비해 두 배 정도 늘었다고."]
충남 서해안 오징어잡이는 9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성어기가 여름 피서철과 겹치면서 태안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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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2 18:16:57
- 수정2019-07-22 1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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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에서 여름 오징어 잡이가 한창입니다.
지난해에는 어획량이 극도로 부진해 '금징어'라고도 불렸는데, 올해는 풍어 조짐을 보여 어민들의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송민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밤샘 조업을 마친 오징어잡이 배들이 서둘러 항구로 돌아옵니다.
배를 대기가 무섭게 활어차에 오징어를 옮겨 싣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오징어잡이는 이달 초부터 본격화됐는데, 서해안이 황금어장으로 떠오르면서 동해안의 배들까지 몰려들었습니다.
[정찬로/오징어잡이 배 선장 : "포항에서 오징어 잡으러 서해까지 왔는데 작년보다 조금 나아요. (하루에 몇 마리나 잡으세요?) 한 2천~3천 마리 잡아요."]
요즘 태안 신진항에서 출항하는 오징어잡이 배는 하루 평균 30척 안팎.
하루 어획량만 20만 마리에 달하고 이 가운데 2만 5천 마리 정도는 활어 상태로 거래됩니다.
특히 태안은 수도권과의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산지 가격은 선어 기준 20마리들이 한 상자에 3만 5천 원에서 4만 5천 원 사이로 다음 달 본격적인 오징어잡이 철로 접어들면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더 내려갈 전망입니다.
[정진혁/충남 서산수협 주임 : "지금 시작하는 단계인데 작년에 비해 오징어가 많이 늘었고요. 그리고 어업인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면 작년에 비해 두 배 정도 늘었다고."]
충남 서해안 오징어잡이는 9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성어기가 여름 피서철과 겹치면서 태안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충남 서해안에서 여름 오징어 잡이가 한창입니다.
지난해에는 어획량이 극도로 부진해 '금징어'라고도 불렸는데, 올해는 풍어 조짐을 보여 어민들의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송민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밤샘 조업을 마친 오징어잡이 배들이 서둘러 항구로 돌아옵니다.
배를 대기가 무섭게 활어차에 오징어를 옮겨 싣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오징어잡이는 이달 초부터 본격화됐는데, 서해안이 황금어장으로 떠오르면서 동해안의 배들까지 몰려들었습니다.
[정찬로/오징어잡이 배 선장 : "포항에서 오징어 잡으러 서해까지 왔는데 작년보다 조금 나아요. (하루에 몇 마리나 잡으세요?) 한 2천~3천 마리 잡아요."]
요즘 태안 신진항에서 출항하는 오징어잡이 배는 하루 평균 30척 안팎.
하루 어획량만 20만 마리에 달하고 이 가운데 2만 5천 마리 정도는 활어 상태로 거래됩니다.
특히 태안은 수도권과의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산지 가격은 선어 기준 20마리들이 한 상자에 3만 5천 원에서 4만 5천 원 사이로 다음 달 본격적인 오징어잡이 철로 접어들면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더 내려갈 전망입니다.
[정진혁/충남 서산수협 주임 : "지금 시작하는 단계인데 작년에 비해 오징어가 많이 늘었고요. 그리고 어업인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면 작년에 비해 두 배 정도 늘었다고."]
충남 서해안 오징어잡이는 9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성어기가 여름 피서철과 겹치면서 태안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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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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