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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이냐” vs “생각다르면 친일?” 7월 국회도 깜깜
입력 2019.07.23 (06:29) 수정 2019.07.23 (08:1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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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이른바 친일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이 담긴 추경이 가로 막히자 한국당을 친일이냐고 공격한 여당에, 한국당은 생각이 다르면 죄다 친일이냐고 맞서고 있습니다.

일본에 초당적 대응을 하자던 합의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만장일치였습니다.

[윤상현/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 "초당적으로 국민적인 지혜를 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초당적 대응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민주당은 대일 대응 국면에서 정부 비판에만 골몰하냐며, 한국당을 거듭 겨냥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정부 비판에만 몰두하고 백태클만 반복한다면 그것은 X맨이 되는 길입니다."]

곳곳에서 한국당의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설훈/민주당 최고위원 : "친일파의 잘못을 반복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국당은 날선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부가 편가르고 선동만 할 뿐,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북한 팔이하던 정권입니다. 이제는 일본 팔이입니다. 무능과 무책임을 이것으로 덮으려고."]

생각이 다르면 친일파 딱지를 붙이냐고도 했습니다.

[정미경/한국당 최고위원 : "기업 걱정하는 사람들을 다 친일파로 매도하여 총선에 이용하자는..."]

친일 공방 속에 추경안 심사도 중단됐습니다.

일본 무역 보복 대응 예산을 정부가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다며, 한국당 소속 예결위원장이 문제 삼은 겁니다.

날선 공방 속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본회의 일정을 잡기 위해 만났지만, 여당은 조건없는 추경 처리를, 야당은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이나 목선 귀순사건 국정조사를 고수하면서 평행선만 달렸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엑스맨이냐” vs “생각다르면 친일?” 7월 국회도 깜깜
    • 입력 2019-07-23 06:35:03
    • 수정2019-07-23 08: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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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이른바 친일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이 담긴 추경이 가로 막히자 한국당을 친일이냐고 공격한 여당에, 한국당은 생각이 다르면 죄다 친일이냐고 맞서고 있습니다.

일본에 초당적 대응을 하자던 합의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만장일치였습니다.

[윤상현/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 "초당적으로 국민적인 지혜를 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초당적 대응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민주당은 대일 대응 국면에서 정부 비판에만 골몰하냐며, 한국당을 거듭 겨냥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정부 비판에만 몰두하고 백태클만 반복한다면 그것은 X맨이 되는 길입니다."]

곳곳에서 한국당의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설훈/민주당 최고위원 : "친일파의 잘못을 반복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국당은 날선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부가 편가르고 선동만 할 뿐,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북한 팔이하던 정권입니다. 이제는 일본 팔이입니다. 무능과 무책임을 이것으로 덮으려고."]

생각이 다르면 친일파 딱지를 붙이냐고도 했습니다.

[정미경/한국당 최고위원 : "기업 걱정하는 사람들을 다 친일파로 매도하여 총선에 이용하자는..."]

친일 공방 속에 추경안 심사도 중단됐습니다.

일본 무역 보복 대응 예산을 정부가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다며, 한국당 소속 예결위원장이 문제 삼은 겁니다.

날선 공방 속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본회의 일정을 잡기 위해 만났지만, 여당은 조건없는 추경 처리를, 야당은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이나 목선 귀순사건 국정조사를 고수하면서 평행선만 달렸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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