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이란 원유거래 中업체 제재”

입력 2019.07.23 (06:51) 수정 2019.07.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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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산 원유 거래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중국의 국영 에너지업체인 주하이전룽(珠海振戎)을 상대로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2일 폼페이오 장관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VFW) 전국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국은 주하이전룽과 그 회사 최고경영자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어떤 제재도 실제로 집행될 것이라고 줄곧 말해왔다"며 "그들은 (이란) 원유를 받아들임으로써 미국 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해 "이 움직임은 중대한 무역협상을 재개한 미국과 중국 사이뿐만 아니라 이란과 서방국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주로 이란산 석유 구매를 전문으로 하는 주하이전룽은 중국 국영 난광(南光)그룹의 자회사로,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부터 이란과의 거래로 제재를 받았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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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이란 원유거래 中업체 제재”
    • 입력 2019-07-23 06:51:59
    • 수정2019-07-23 06:59:20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산 원유 거래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중국의 국영 에너지업체인 주하이전룽(珠海振戎)을 상대로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2일 폼페이오 장관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VFW) 전국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국은 주하이전룽과 그 회사 최고경영자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어떤 제재도 실제로 집행될 것이라고 줄곧 말해왔다"며 "그들은 (이란) 원유를 받아들임으로써 미국 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해 "이 움직임은 중대한 무역협상을 재개한 미국과 중국 사이뿐만 아니라 이란과 서방국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주로 이란산 석유 구매를 전문으로 하는 주하이전룽은 중국 국영 난광(南光)그룹의 자회사로,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부터 이란과의 거래로 제재를 받았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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