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날다’ 27미터 국내 첫 하이다이빙 인기

입력 2019.07.23 (07:40) 수정 2019.07.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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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수영 경기가 있습니다.

바로 하이다이빙인데요.

하이 다이버들의 아찔한 비상을 보려고 많은 관중이 몰렸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선 처음 열리는 하이다이빙.

멕시코의 히메네즈 선수가 뒤로 두 바퀴를 돈 뒤 완벽한 입수를 선보입니다.

먼저 여자 선수들이 20미터 높이에서 두 차례씩 다이빙하며 기량을 겨뤘습니다.

남자 선수들의 다이빙 높이는 더 높은 27미터.

아찔한 높이에서 펼치는 연기에 관중들의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유영대/관람객 : "높은데서 선수들이 아무 망설임 없이 뛰어내리니까 거기에 대해서 약간 스릴 있고 쾌감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이다이빙 선수들은 대학 건물과 멀리 무등산을 배경으로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강수정/관람객 : "전 세계에 우리 광주의 특별한 건물이 나간다는 게 의미있게 생각해서. 애들도 같이 보여주고 싶어서 애들 끝나자마자 바로 데리고 왔어요."]

33도를 넘는 찜통 더위에도 경기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렸고, 입장객이 천9백 명을 넘었습니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도 경기장 밖에서 관람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김하늘/관람객 : "선수들이 전세계에 백 명도 안 된다고 하는데, 이걸 직접 볼 수 있어서 뜻깊고 저희 학교에서 하니까 뜻깊은 것 같아요."]

여자부에선 멕시코 히메네즈가 1위를 차지했고, 남자부에선 미국 로뷰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여자 결선라운드는 오늘, 남자부 경기는 내일 이어집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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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를 날다’ 27미터 국내 첫 하이다이빙 인기
    • 입력 2019-07-23 07:43:28
    • 수정2019-07-23 0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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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수영 경기가 있습니다.

바로 하이다이빙인데요.

하이 다이버들의 아찔한 비상을 보려고 많은 관중이 몰렸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선 처음 열리는 하이다이빙.

멕시코의 히메네즈 선수가 뒤로 두 바퀴를 돈 뒤 완벽한 입수를 선보입니다.

먼저 여자 선수들이 20미터 높이에서 두 차례씩 다이빙하며 기량을 겨뤘습니다.

남자 선수들의 다이빙 높이는 더 높은 27미터.

아찔한 높이에서 펼치는 연기에 관중들의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유영대/관람객 : "높은데서 선수들이 아무 망설임 없이 뛰어내리니까 거기에 대해서 약간 스릴 있고 쾌감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이다이빙 선수들은 대학 건물과 멀리 무등산을 배경으로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강수정/관람객 : "전 세계에 우리 광주의 특별한 건물이 나간다는 게 의미있게 생각해서. 애들도 같이 보여주고 싶어서 애들 끝나자마자 바로 데리고 왔어요."]

33도를 넘는 찜통 더위에도 경기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렸고, 입장객이 천9백 명을 넘었습니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도 경기장 밖에서 관람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김하늘/관람객 : "선수들이 전세계에 백 명도 안 된다고 하는데, 이걸 직접 볼 수 있어서 뜻깊고 저희 학교에서 하니까 뜻깊은 것 같아요."]

여자부에선 멕시코 히메네즈가 1위를 차지했고, 남자부에선 미국 로뷰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여자 결선라운드는 오늘, 남자부 경기는 내일 이어집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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