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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화웨이, 北 3G 무선네트워크 구축·유지 도와”
입력 2019.07.23 (09:51) 수정 2019.07.23 (10:22)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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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북한의 3G네트워크 구축을 비밀리에 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웨이가 지난 2008년 북한의 3G 통신망 구축에 관여했다는 게 워싱턴포스트 보도의 골자입니다.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이 북한과 합작으로 고려링크를 설립해 3G망을 구축할 때 화웨이가 관여했다는 겁니다.

또 다른 중국 기업인 판다 인터내셔날 정보기술과 제휴해서 북한에게 장비와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통신망 관리 서비스도 관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당시의 구체적인 장비목록이 명시된 계약서 등이 근거라며 화웨이 로고가 있는 계약서 사본까지 근거 자료로 실었습니다.

통신망 구축에 따른 북한당국의 정보 유출 우려에 일부 이용자들이 "암호화 알고리즘에 따른 휴대전화를 사용했고 그 기술이 바로 화웨이가 제공한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공개한 문건들의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인 데다 계약주체들의 서명까지 뚜렷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포스트 기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화웨이와 5G 대해선 다 안다고 했고 북한과의 연관성은 더 알아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화웨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연관성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우리와 북한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김정은과 정말 좋은 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경제안보가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례라고 언급하고 중국과 연관된 기업들과 5G네트워크망을 구축해선 안된다고 다른 나라 외교사절을 만난 자리에서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WP “화웨이, 北 3G 무선네트워크 구축·유지 도와”
    • 입력 2019-07-23 10:12:35
    • 수정2019-07-23 10:22:39
    930뉴스
[앵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북한의 3G네트워크 구축을 비밀리에 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웨이가 지난 2008년 북한의 3G 통신망 구축에 관여했다는 게 워싱턴포스트 보도의 골자입니다.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이 북한과 합작으로 고려링크를 설립해 3G망을 구축할 때 화웨이가 관여했다는 겁니다.

또 다른 중국 기업인 판다 인터내셔날 정보기술과 제휴해서 북한에게 장비와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통신망 관리 서비스도 관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당시의 구체적인 장비목록이 명시된 계약서 등이 근거라며 화웨이 로고가 있는 계약서 사본까지 근거 자료로 실었습니다.

통신망 구축에 따른 북한당국의 정보 유출 우려에 일부 이용자들이 "암호화 알고리즘에 따른 휴대전화를 사용했고 그 기술이 바로 화웨이가 제공한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공개한 문건들의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인 데다 계약주체들의 서명까지 뚜렷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포스트 기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화웨이와 5G 대해선 다 안다고 했고 북한과의 연관성은 더 알아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화웨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연관성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우리와 북한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김정은과 정말 좋은 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경제안보가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례라고 언급하고 중국과 연관된 기업들과 5G네트워크망을 구축해선 안된다고 다른 나라 외교사절을 만난 자리에서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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