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미중 무역협상 내주 베이징에서 재개될 듯”

입력 2019.07.23 (10:12) 수정 2019.07.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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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등 미국 협상단 대표가 다음 주중 방중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이전 고위급 협상과 마찬가지로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협상단 대표로 나섭니다.

이번 회동이 성사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뒤 이뤄지는 첫 대면 협상입니다.

미국이 110개 중국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중국에서도 미국 농산물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최근 양국 간의 협상 재개 전망이 높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SCMP는 "1년 내내 이어진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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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MP “미중 무역협상 내주 베이징에서 재개될 듯”
    • 입력 2019-07-23 10:12:36
    • 수정2019-07-23 10:17:14
    국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등 미국 협상단 대표가 다음 주중 방중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이전 고위급 협상과 마찬가지로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협상단 대표로 나섭니다.

이번 회동이 성사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뒤 이뤄지는 첫 대면 협상입니다.

미국이 110개 중국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중국에서도 미국 농산물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최근 양국 간의 협상 재개 전망이 높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SCMP는 "1년 내내 이어진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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